3월의 작심한달 - 정리습관, 윤선현의 홀가분한 인생

기사 요약글

중년들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전성기 ‘작심한달’ 챌린지. 3월엔 정리 편이다. 정리 멘토 윤선현 대표가 11년 동안 쌓아온 정리 노하우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정리 습관으로 집을 바꾸고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해보자.

기사 내용

 

 

 

버리는 습관이 삶을 풍족하게 만든다

 

 

“집 안이 간결해지면 하다못해 물건 찾는 시간에 드라마를 몇 편 더 볼 수 있으니, 이런 게 삶의 질과도 연결됩니다.” 

 

20년째 ‘정리하는 남자’로 살아온 윤선현 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의 말이다. 그간 각종 방송과 강연 활동을 하고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정리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알려왔지만, 그는 코로나19로 더욱 붐을 타는 영역이 바로 ‘집 정리’라고 설명한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더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묻자 그는 '물건을 잘 버리는 게 정리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지저분한 것들을 버리고 나면 물건에 대한 낭비와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비우려고 집 안 곳곳을 살펴보면 그동안 같은 물건을 얼마나 쟁여뒀는지, 비슷비슷한 것 사이에서 물건을 찾느라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깨닫게 되죠. 집안이 간결해지면 하다못해 물건 찾을 시간에 드라마를 몇 편이라도 더 볼 수 있는데, 이런 게 삶의 질과도 연결됩니다.”

 


이렇게 집 안에 물건이 넘쳐나는데 어떤 기준으로 버릴 것을 추려야 할까? 이에 대해 윤 대표는 버리기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1. 책, 옷처럼 양 많은 물건 2. 식재료 화장품처럼 유통기간이 있는 물건 3. 싸구려 사은품이나 고장 난 가전처럼 가치가 하락하는 물건 4. 전 직장에서 쓰던 사무용품처럼 감정적 정리가 필요한 물건 순이다. ‘비움’은 결국 경험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난이도 높은 물건들까지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

 

한편, 그간 알뜰살뜰하게 모아온 경험에 익숙한 중년들은 버리기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집 정리 컨설팅을 의뢰받아 가보면 대개 어르신들의 방은 못 건드리게 하세요(웃음). 각종 약봉지에 건강보조식품, 안마기구 등이 넘쳐나는 데다 물건은 눈에 띄는 곳에 둬야 한다는 믿음(?) 같은 게 있어서 방이 아주 어수선한데도 버릴 게 없다고 마다하시죠. 재미있는 점은 혹시 비싼 걸 함부로 버리지는 않나 옆에서 감시(?)하시던 분들이 차츰 30년 된 바둑 책이나 고장 난 소형 운동기구 같은 걸 버리겠다고 내놓으신다는 거예요. 그렇게 이불이나 약통으로 자취를 감췄던 바닥이 드러나고 넓어진 방에서 손자, 손녀가 뛰놀기라도 하면 어르신들이 오히려 더 만족스러워하시죠.”

 

이처럼 비움, 정리가 주는 쾌적함을 일단 느끼면 그 이후에는 습관을 들이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고 윤 대표는 설명한다. 하다못해 잘 정돈된 집을 찾아가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아울러 윤 대표가 버리기를 지속하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꼽은 것은 바로 ‘격려’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100일 동안 하루에 한 개씩 버리기 챌린저를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요. 각자가 그동안 버린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잘했다는 댓글 격려가 이어지는 방식이죠. 술에 취해 사온 개껌, 짝 없는 양말, 사은품으로 받아왔지만 유통기한을 넘긴 간장 등 별별 ‘인증샷’이 다 올라옵니다. 격려를 받으니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누군가는 우리 집에도 저런 게 있는데 버려야겠다고 결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올린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동안 버린 물건의 ‘추억저장소’가 되기도 하죠.”

 

 

 

 

윤선현 멘토가 조언하는 '잘 버리는' 팁

 

 

❶ 모두 꺼내라! 한눈에 들어온 상태에서 버릴 것, 팔 것, 줄 것, 남길 것을 각각 구분해본다.

❷ 버릴까 말까 고민되는 물건은 박스 하나에 담아 한 달 정도 유예기간을 거친 뒤 버린다.

❸ 박스 하나,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그것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버릴 것을 추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❹ 쓰레기봉투를 현관에 두고 가족들이 오가며 물건을 버릴 수 있게 한 뒤, 다 차면 가족 외식을 하는 식으로 이벤트를 만들어보자.

❺ SNS에 버린 물건을 공유해 지인들의 응원을 받는 것도 좋다. 이때 그냥 사진만 올릴 수도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물건에 대한 간단한 글이나 이미지 등을 함께 게재하면 그 자체로 좋은 ‘작별 의식’이 된다.

 

 

신청은 어떻게 할까?

 

 


❶ <전성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한 뒤, ‘작심한달’ 페이지에서 챌린지를 신청한다.
❷ ‘작심한달’ 페이지에 그날 걸은 걸음 수와 찍은 사진을 올린다. 올린 기록은 사진과 함께
달성 걸음, 닉네임과 함께 저장된다.

 


인증을 올리면 보상이?


‘작심한달’ 페이지는 단지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매일 그날의 미션 수행 도장을 찍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구간별 메달로 보상한다. 또한 매월 3명의 우수 도전자를 선정해 응원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 [작심한달, 정리 편]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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