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가족 추천, 심뇌혈관 수술은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

기사 요약글

심장, 뇌를 비롯한 혈관질환은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전문 의료기관에서의 치료가 중요하다. 혈관질환 카페, 82쿡 등의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혈관전문병원을 소개한다.

기사 내용

 

 

 

 

왜 혈관전문병원으로 가야 할까?

 

 

혈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특정 부위의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이나 뇌를 포함한 모든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의 약 8.4%가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복 질환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 번으로 그치지 않는 심뇌혈관 질환은 발병 후 대처가 중요하다. 전국 심뇌혈관 환자들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왜 입을 모아 혈관전문병원을 추천할까?

 

보통 병원에서는 뇌혈관센터, 심장센터 등 질환별로 따로 센터를 두고 있다. 이와는 달리 혈관전문병원은 혈관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센터를 한곳에 모아 치료한다.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을 때 꼭 혈관전문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타과와의 원활한 협진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응급환자가 많고 수술 도중 심장내과, 흉부외과 등 타과 간의 협진이 필요한 순간이 자주 발생한다.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또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환자가 여러 과를 이동하면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혈관전문병원에서는 이러한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줄여준다.

 

둘째, 전문의 상시 대기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장뇌혈관질환은 초 단위로 치료의 승패가 갈린다. 혈관전문병원은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상주해 병원 도착 30분 안에 진단과 처치를 완료하고 골든타임인 3시간 안에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셋째, 재활 프로그램의 연계다. 혈관질환은 재활이 중요하다. 회복 속도는 높이고 재발은 낮추며, 재발하더라도 동맥경화로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한다. 혈관전문병원은 재활까지 책임진다. 여러 과의 협진을 통해 질병에 따라 전문적으로 재활이 진행되며,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 운영한다.

 

 

어느 병원이 유명할까?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 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중증심부전센터, 예방재활센터 등 총 7개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 최초의 ‘3세대 인공심장 우수센터’로 국내 인공심장 분야에서 유명하다. 또한 의사의 자세한 설명 후 환자가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15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81 문의 1599-3114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대동맥 및 말초혈관센터로 세부 질환별로 나뉘어 있다. 특히 뇌동맥류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치료 후 합병증 발생률이 1%가 넘지 않는다. 또한 쓰러졌을 때 곧바로 투입되는 ‘코드 브레인’이라는 입원환자 뇌졸중 신속대응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문의 1588-151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기도 지역 소규모 병원들과 연계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센터와 연결된다. 또한 환자가 치료 후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 내에서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PTLS)을 사용한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문의 1588-3369

 

 

 

 

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한 심장전문병원으로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장재활센터, 24시간 심장혈관응급센터 등 6개 센터로 세분되어 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며, 뇌졸중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일대일 밀착형 환자 맞춤 관리가 이루어진다.

위치 경기도 부천시 호현로489번길 28 문의 1599-6677

 

 

기획 이채영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종병원,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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