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아스파라거스 소고기말이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말처럼 무엇을 먹느냐가 건강을 좌우한다.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치매를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예방의 핵심은 치매의 위험 요소인 고혈압, 당뇨, 뇌경색 등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
그래서 ‘채소의 왕’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에 소고기를 말았다. 아스파라거스는 성인병 예방은 물론 만성피로 회복에도 좋고, 소고기는 치매 예방에 좋은 비타민 B12가 풍부한 재료다.
재료
아스파라거스 10대, 불고기용 소고기 300g, 식용유·소금 약간
소스 재료
간장·후춧가루·마늘·참기름·매실액 각 1큰술씩
만들기
❶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을 필러로 살짝 벗긴 후 딱딱한 밑동은 잘라낸다.
❷ ①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한다.
❸ 소고기는 소스에 30분간 재운다.
❹ 아스파라거스에 ③을 돌돌 만다.
❺ ④를 기름 두른 팬에 굴려가며 익힌다.
한의사 남편의 밥상풀이
치매(癡呆)는 지능과 지식이 병들어 사람이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의 상형문자라 할 수 있다. 즉,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 직업,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고 이상행동과 문제행동이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철학가(소피스트)들이 즐겨 섭취했던 두뇌 건강 채소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특히 혈관 내 어혈을 제거해 피를 맑게 하고 뇌의 혈행 개선과 정서적 안정,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기획 이채영 사진 지다영(스튜디오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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