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에 으뜸인 집밥, 방울양배추연어찜

기사 요약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소화력 때문에 식사 후 더부룩함을 달고 산다. 이제 양배추와 연어로 속 편한 식사를 즐기자.

기사 내용

 

 

 

 

방울양배추연어찜

 

 

얼마 전 위내시경 검사에서 노화로 인한 만성 위축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소화가 안 돼 마음에 걸렸는데, 정확한 병명을 듣고는 더욱더 식사에 신경 쓰게 됐다. 그래서 소화에 으뜸인 양배추와 위장에 좋은 연어를 한자리에 모았다.

 

또 찜으로 조리해 재료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위와 장의 부담은 반으로 줄였다. 담백하고 촉촉한 방울양배추연어찜에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여 속 편한 식사를 즐기자.

 

 

 

 

재료

 

방울양배추 5~10개(또는 양배추 3장), 연어 1토막, 우유 적당량, 레몬·양파·브로콜리 1/2개씩, 소금·후추·파슬리 가루 1작은술씩

 

소스

 

플레인 요구르트 3큰술, 마요네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한 꼬집

 

 

 

 

 

만들기

 

❶ 연어는 2~3cm로 깍둑썰기해서 우유에 재웠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❷ 방울양배추, 양파,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썰고 레몬은 0.5cm 두께로 4등분한다. 

❸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❹ 종이 포일을 40~50cm 길이로 자른 후 1/2 지점까지 연어와 모든 채소를 담고 레몬을 올린 뒤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를 고루 뿌린다. 

❺ 종이 포일을 덮어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사방을 접는다. 

❻ ⑤를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5~20분쯤 찐다. 

❼ 종이 포일의 양쪽 끝을 봉지 사탕처럼 접은 후 소스를 곁들여 낸다.

 

 

 

 

한의사 남편의 밥상풀이

 

 

한방에서 비위는 창고 같은 역할을 하며, 음식물을 소화해 영양분을 전신에 공급한다. 식욕은 인간의 본능인데, 음식물을 섭취하고도 소화하지 못하면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므로 비장을 조정(朝廷)의 간의대부(諫議大夫)에 비유했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을 예방하며, 소화 기능과 장운동을 돕는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연어는 비타민 D의 대명사로 식욕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혈액순환 개선, 기억력 향상, 눈 건강에 좋다.

 

 

기획 이채영 사진 지다영(스튜디오 텐)

 

 

[이런 기사 어때요?]

 

 

>>58년생 마돈나, 레전드 보다는 현역으로 무한도전

 

>>같은 듯 다른 듯, 세계의 이색 추석 풍경

 

>>70세 가난한 농부가 홀로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이유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