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집밥, 아스파라거스 마늘튀김

기사 요약글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음식으로 푸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속까지 불편하게 만들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기 쉽다. 이럴 땐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맛으로 속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기사 내용

 

 

 

아스파라거스 마늘튀김

 

 

속이 편하면 마음도 편해진다. 그럼 속 편한 음식은 뭘까? 일단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맛으로 내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 실천으로 가공된 조미료와 식재료는 요리에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 냉장고에는 마요네즈, 토마토 케첩 등 마트에서 구입하는 소스가 줄지 않고 그대로 있다.

 

매실청, 맛간장, 어간장, 오미자청, 다시마청 등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맛으로 내는 식단을 꾸린 이후 달라진 변화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속 편한 음식으로 마음까지 편안해지자.

 

 

 

 

재료 

 

 

아스파라거스 10대, 마늘 15톨, 붉은 고추 1개, 식용유 1/2컵, 소금 한 꼬집 소스 재료 간장 1작은술, 굴소스 2작은술, 청주나 미림 2큰술, 후추 약간 

 

 

만들기 

 

 

❶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껍질을 살짝 벗겨 길이로 3~4등분한다.

❷ 마늘은 굵게 다지거나 편으로 썰고, 고추는 반 갈라서 씨를 빼고 썰어둔다. 

❸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바삭하게 튀겨낸다.

❹ 마늘 튀긴 기름 2큰술을 다른 팬에 넣고 ①의 아스파라거스와 고추, 소금을 넣어 볶는다. 

❺ ④에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적당량 넣어 간한다. 

❻ 넓은 볼에 아스파라거스를 담고 튀긴 마늘을 흩뿌려 낸다.

 

 

 

 

 

한의사 남편의 밥상풀이

 

 

한의학에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의미로 ‘음식이 곧 약이다’라는 뜻이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했으니 동서양 의학 모두 우리가 먹는 음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마음을 편히 하는 집밥 재료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마늘과 아스파라거스.

 

이 요리의 주요 식재료인 마늘은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이완작용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아스파라거스 또한 심근경색과 노화를 방지하고 눈 건강, 체력 향상에 좋아 마늘과 함께 먹으면 피로 회복,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기획 이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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