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못 먹어요! 3월에 꼭 맛봐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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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무 때고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대라지만 이맘 때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진짜 제철 음식이 있다. 지금 바로 먹어야 할 3월 제철 음식 4가지.

기사 내용

 

 

 

한재미나리

  

‘흔한 미나리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경북 청도 한재골에서 생산되는 한재미나리는 우리가 아는 미나리와는 조금 다르다. 일반 미나리에 비해 줄기의 속이 꽉 차 있으면서 질감이 훨씬 연하고, 향이 은은해 미나리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한재미나리는 3월이 아니면 그 맛이 떨어진다. 3월 하순만 지나도 질감이 세지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한재미나리 본연의 맛을 보기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어떻게 먹을까

 

한재미나리 마니아들은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한 점에 미나리를 돌돌 말아 쌈장에 찍어 먹는 것이라고. 

 

 

 

 

고로쇠 수액

  

건강에 관심 좀 있다 하는 사람들이 3월에 반드시 먹는 물이 있다. 바로 고로쇠 수액.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의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 나무가 겨울 동안 땅에서 흡수했던 물을 뽑아낸 것이다. 3월에만 찾을 수 있는 이유는 아침 저녁은 기온이 영하이고 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시기에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2월부터 3월 사이가 제철이라는 뜻. 초봄의 보약이라 불리는 이유다. 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일반 생수에 비해 마그네슘과 칼슘이 약 40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선물로도 인기 있다. 

 

 

어떻게 먹을까

 

고로쇠 수액은 그 자체에 당이 함유되어 있어 은은한 단맛이 난다. 생수를 마시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물 대신 마시기도 하고, 단맛이 필요한 요리에 설탕 대신 넣어서 먹기도 한다. 

 

 

 

 

대저 짭짤이 토마토

 

토마토는 본래 여름이 제철이지만 대저 짭짤이 토마토는 겨울에 심어 봄에 수확한다. 이름대로 부산 대저동에서만 생산돼 희소성이 높은데, 2월은 이르고 3월이 되어야만 알이 탄탄하면서 굵고 특유의 맛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짭짤이 토마토를 맛볼 수 있다.

4월이 지나면 수확이 끝나 구하기 어려운데다 특유의 맛이 떨어지니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짭짤이 토마토가 인기 있는 이유는 말그대로 정말 맛있기 때문이다. 짠맛과 단맛, 여기에 신맛까지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어 마치 조미가 된 토마토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먹을까

 

짭짤이 토마토는 빨갛게 익을수록 일반 찰토마토처럼 맛이 변하기 때문에 붉은빛보다 푸른빛이 돌 때 먹어야 맛있다. 생으로 먹는게 가장 맛있고, 너무 빨갛게 익었다면 기존 토마토처럼 갈아서 주스로 먹거나 볶음밥 등으로 해먹으면 된다. 

 

 

 

 

주꾸미

 

요즘엔 겨울에도 주꾸미가 나지만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나는 주꾸미는 산란기다. 즉, 겨울 주꾸미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의미. 산란기 주꾸미는 훨씬 고소하고 쫄깃한데다 영양까지 만점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 식품이자 보양식으로 꼽힌다. 

 

 

어떻게 먹을까

 

주꾸미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아 일반적으로 ‘쭈삼’ 볶음으로 많이 먹지만 채소와 함께 먹을 때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추천 메뉴는 각종 야채를 넣고 얼큰 시원하게 끓인 주꾸미 샤브샤브.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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