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양배추'는 그냥 양배추와 뭐가 다를까? 2020년 주목해야 할 이색 건강 먹거리

기사 요약글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이지만 크기나 모양, 색이 다른 이색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보다 먹기 편하고 영양 성분은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는데, 국립종자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 뜨는 먹거리' 주목한 건강 식품들을 찾아봤다.

기사 내용

 

 

꼬꼬마 양배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미래클 케이푸드’로 선정해 수출 유망 품목으로 육성 중인 꼬꼬마 양배추. 일반 양배추보다 크기, 무게 모두 1/3 정도로 작지만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주로 샐러드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미래클 K푸드란
‘미래에 클 농식품’이란 뜻의 프로젝트로, 정부에서 수출 가능성이 높은 한국 고유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유망상품을 선정해 육성 및 지원한다. 신선식품 외에 가공식품도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global.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조고추

 

 

당조고추 역시 ‘미래클 케이푸드’로 선정된 유망 품종으로, 혈당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을 조절한다’는 의미로 당조고추라고 이름 지어졌다. 일반 고추보다 2~3배 크고 매운맛이 적어 파프리카를 대체할 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현재 해외에서도 맛과 효능을 인정받아 미국, 캐나다,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새싹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더 호평 받고 있는 새싹삼은 인삼처럼 사포닌을 함유되어 있으면서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작은 인삼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최근 각종 질병 및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면역력 식품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아리수 사과

 

 

신품종 사과 중 하나인 아리수는 홍로보다 당도, 식감, 과즙이 모두 업그레이드 된 사과다. 아리수는 무엇보다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선명한 색이 예뻐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중이다. 실제로 농진청은 아리수 품종의 경제적 가치는 647억원에 이른다며 국외 출원 계획을 밝혔다. 

 

 

 

 

 

홍주씨들리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다. 2017년 농가 보급을 시작으로 아직 생산량이 많지는 않지만 지난해 수입과일 열풍을 일으켰던 샤인머스켓 바람을 타고 이에 대항할 국내 포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식감은 청포도처럼 아삭하고 당도는 더 높은 편이다.

 

 

 

 

 

킹스베리

 

 

이름 그대로 대왕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는 손바닥에 꽉 차는 크기 덕분에 이색 딸기로 SNS를 통해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일반 딸기에 비해 2~3배 크고 당도가 높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유망 수출 품종으로 육성 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획 서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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