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라이나건강한봉사단

기사 요약글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행복을 전하기 위해 종로에 있는 보육시설 ‘선덕원’으로 자원봉사를 떠났다.

기사 내용

 

 

지난 7월 17일 오후 3시. 종로에 있는 라이나생명 본사 1층 로비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들은 라이나생명의 임직원들로 아동 보육시설에 있는 아이들의 일일 부모가 되기 위해 시간을 낸 것. 회사 업무로 피곤할 법하지만, 곧 만나게 될 아이들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행복케어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가 향한 곳은 20분 남짓 거리에 있는 아동 보육시설 선덕원이다.

 

 

‘선과 덕을 쌓는 동산’이라는 의미의 선덕원은 현재 마흔세 명 아이들의 보금자리다. 미취학 아이들부터 만 18세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사는데, 시설 내부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알록달록한 벽화들을 통해 이곳저곳에 묻어 있는 봉사자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아이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선덕원 관계자는 지하 강당에 모인 봉사단에게 선덕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이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활동 사진들을 보여줬다. 봉사단과 아이들의 거리감을 좁히는 시간이었다.

사전 교육이 끝나고 아이들과 만날 시간이 되자, 봉사단과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줄 교육 선생님은 각자 배정된 장소로 이동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인교육 기업 ‘㈜부모’에 소속된 선생님들이 진행하고, 라이나 건강한 봉사단원들과 아이들이 매칭되어 진행됐다.

 

 

아이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은 ‘사랑의 화분 키우기’.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씨앗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책 속에서 본 씨앗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직접 화분에 꽃을 옮겨 심어 ‘나만의 화분’을 완성했다. ㈜부모의 윤선우 대표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훈련이라고 설명한다.

“수업 한 번으로 교육이 끝나는 게 아니라 수업 후에도 화분과의 인연은 계속됩니다. 아이들이 ‘내가 직접 만든 화분’에 매일 물을 주고 좋은 말을 하게 함으로써 바른 마음을 길러줄 수 있는 거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돌봄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라이나건강한봉사단은 ‘일일 부모’로서 아이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봉사단원 곁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도 있었고, 함께하는 순간이 마냥 즐거운 듯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아이도 있었다. 자금관리팀의 안은조 씨는 이날 일일 부모 체험을 마치며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뭉클했던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아이들이랑 지낸 경험이 없어서 이곳에 오기 전에 많이 걱정했는데, 제가 맡은 아이가 먼저 다가와줘서 오히려 사랑받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화분을 다 만들고 나서 화분에 이름을 쓰는데, 제 이름도 같이 써 달라고 해서 순간 가슴이 뭉클했어요.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여기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행복을 나누는 라이나생명

 

최근 라이나생명은 ‘마음 챙김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힐링’을 주제로 직원들의 휴식과 마음 건강을 위해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온전한 쉼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옥 내 ‘마음쉼터’를 열었다.

이 밖에 임직원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피트니스 챌린지’를 개최하여 계단 오르내리기, 1만 보 걷기 등 6주간 앱으로 누적된 운동량으로 순위를 매겨 건강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마음 챙김 경영에는 봉사 프로그램도 있다. 임직원들이 자신이 받은 행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대규모 봉사활동에 나선 것. 이를 위해 ‘행복중심케어’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7월부터 서울 시내 곳곳의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케어를 시작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은평구, 종로구와 업무협약을 맺어 장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므로 라이나생명 임직원이라면 반드시 두 가지 ‘행복케어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일일 부모 체험’ 버스와 ‘숲 지킴이 체험’ 버스다.

숲 지킴이 체험 버스에 탑승하면 은평구 앵봉산 탑골생태공원에서 숲 해설가와 둘레길을 거닐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조현민 과장은 “라이나건강한봉사단은 자연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선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 우성민 사진 정석훈(스튜디오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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