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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를 바보라고 생각할때 하는 행동

야생에서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복종에 대한 개념이 없다. 따라서 집사와의 생활에서도 집사를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엄마 또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집사를 바보라고 생각할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들이 있다. 아래 행동들 중 몇 개에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자.

 

1. 집사를 무시한다

집사와 신뢰관계가 두텁거나, 유대관계가 깊은 고양이라면 이름을 불렀을 때 대답하거나 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고양이가 집사를 무시하면 들리지 않는 척을 하거나 오히려 몸을 숨기기도 한다. 고양이가 집사의 목소리에 전혀 반응을 하지 않거나 귀만 움직이고 꼼짝도 하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집사를 바보 취급하는 것일 수 있다. 물론 고양이는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집사를 무시할 때도 있으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자. 

 

2. 집사를 깨문다

고양이가 집사를 바보 취급하는 경우 집사를 깨물거나 공격하기도 한다. 이것은 장난을 치거나, 살짝살짝 깨무는 행동과는 조금 다르다. 특히 집사가 혼을 낼 때 고양이가 되려 물거나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집사를 본인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가 정말 세게 물면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적절한 훈육이 필요하다.

 

3. 발톱을 세워 공격한다

모든 고양이가 발톱을 세웠다고 집사를 바보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일찍 혼자가 된 고양이는 사회화를 거치지 못해 발톱을 숨기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을 수 있다. 다만 고양이가 하악질이나 털을 곤두세우는 등의 공격적인 태세를 보이며 발톱을 세운다면? 집사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은 물론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집사를 바보 취급하는 것이 아닌 의외의 순간

1.엉덩이를 얼굴에 댄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집사 얼굴 근처에 들이 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왜 굳이 엉덩이를 들이 대는 걸까, 날 무시하는 걸까 생각이 들지만 아니다. 의외로 이 행동은 집사를 바보 취급하는 것이 아닌 신뢰의 표현이다. 야생에서 등은 곧 약점을 뜻한다. 자신을 지켜 달라는 메시지인 것이다.

 

2.집사 얼굴 위에 앉아 버린다

자고 있는 집사 얼굴 위에 올라와 앉아버리는 고양이. 얘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싶지만, 이것도 믿음의 표현 중 하나다.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 소통 하기 때문에 집사의 체취를 맡으며 안정감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야생에서 입은 공격의 수단이므로 믿지 않는 상대에게는 근처로 다가가지 않는다.

 

기획 임소연 butter pancake(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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