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조물조물 만드는 걸 좋아한다면 12월에는 부산으로!

오늘은 겨울 각종 인테리어 소품 및 생활용품이 총 집합하는 부산의 박람회에 가볼 거에요. 온기가 가득한 소품을 구경하고 낭만적인 겨울 바다를 즐기러 갑니다.

 

PM 1:00 2019 부산 핸드메이드페어 윈터 

손으로 만드는 걸 취미로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부산 여행에서 이곳에 꼭 들러야 해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페어 윈터’에는 200여개 크고 작은 핸드메이드 공방 및 회사가 참여하는 규모가 제법 큰 박람회에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DIY 제품부터 일러스트 제품, 친환경 소품, 취미 활동을 위한 목공, 인쇄, 캘리그라피 용품까지 손으로 즐기는 모든 것을 이곳에 총 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 자리에서 직접 일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클래스도 열리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겠죠?

 

기간 12월 13일~15일
입장료 5천원(온라인 사전 등록 시 2천원)
문의 handmadefair.co.kr
장소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5

※ 상기 일정은 2019년 기준이며 기상 상황,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주최 측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PM 4:00 겨울 낭만, 해동용궁사 

박람회에서 마음껏 구경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부산 나들이를 나가보겠습니다. 박람회장에서 차를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기장의 유명한 명소인 해동용궁사가 나와요. 주차장에서 각종 기념품과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용궁사까지 갈 수 있는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세워진 용궁사가 아름답기로는 세계 어디 명소와 뒤지지 않아요. 게다가 이곳은 소원을 비는 장소로도 유명하니 마음 속 바람을 한번 빌어 보는 것도 좋겠죠? 넘실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용궁사를 산책하는 건 당연하고요!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PM 5:30 해외 휴양지에 온 듯, 아난티 자색미학 

몸도 녹일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요즘 기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를 꼽으라면 기장 힐튼호텔의 아난티타운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장소라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러 많이 와요. 이곳에 있는 일식 다이닝 레스토랑 자색미학에서 저녁 식사를 할거에요. 냄비 우동이나 돈카츠 돈부리가 식사로 좋고 스시도 아주 맛이 좋고, 따뜻한 사케 한잔을 곁들이면 입맛이 더 살아나요.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문의 051-604-7237

 

PM 7:00 분위기 좋은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자색미학에서 1분 거리에 있는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는 명소 중 명소에요. 바다 전경을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해가 저물면 외부로 예쁜 조명이 켜지면서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예쁜 곳이거든요. 그 정경이 이국적이면서 낭만적이라 커피를 마신다기보다는 분위기를 마신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거에요. 이곳의 커피는 산미가 조금 있는 편이라 산미 강한 커피가 싫다면 주스나 차를 추천할게요.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문의 051-604-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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