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코스로도 손색없는 성내천 나눔장터

성내천 따라 나눔장터를 돌다 보면 올림픽공원이 나오고 또 조금만 더 걸어가면 석촌호수까지 만날 수 있어 주말 산책 코스로 딱입니다.

 

PM 11:00 성내천 따라 성내천 나눔장터 구경   

이곳 동네 주민들의 쉼터인 성내천은 토요일이면 더욱 분주해집니다. 성내천 변을 따라 약 500m 구간에서 나눔장터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매회 100여 팀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장터에 참여하면서 장터의 활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특히 성내천 나눔장터에서는 엄마와 함께 나온 어린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읽었던 책 등을 펼쳐 놓으며 판매에 열중하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습니다. 성내천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나누는 재미까지 더해져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나눔데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ㅣ 기간 4~10월 매주 토요일(7월, 8월, 추석 연휴는 운영하지 않음)

ㅣ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4시

ㅣ 위치 송파구 성내천로 103 성내천 어린이물놀이장 건너편 

ㅣ 문의 02-2147-2840

 

※ 상기 일정은 2019년 기준이며 기상 상황,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주최 측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PM 2:00 올림픽공원 9경과 함께 올림픽공원 100배 즐기기

성내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연결되는 곳이 올림픽공원입니다. 전체 면적이 약 43만 8000평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무작정 걷기보다는 어디를 갈지 정하는 게 효율적일 거예요. 그중 오늘은 ‘올림픽공원 9경’이라 불리는 명소를 다녀볼까 합니다. 제1경 평화의 문부터 제2경 엄지손가락(조각), 제3경 몽촌해자음악분수, 제4경 대화(조각), 제5경 몽촌토성 산책로, 제6경 나홀로 나무, 제7경 88호수, 제8경 들꽃마루, 제9경 장미광장까지, 큰 규모만큼 여유로움과 다양한 볼거리로 올림픽공원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루트 중 하나죠. 9경 중 한 곳을 방문할 때마다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안내센터에 제출하면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ㅣ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426

ㅣ 문의 02-410-1114

 

PM 5:00 서울에서 맛보는 태국식 샤브샤브 홈수끼

올림픽공원에서 나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담백한 맛이 일품인 태국식 샤브샤브, 수끼가 제격이지 않을까 싶네요. 홈수끼는 아직은 낯선 수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수끼 전문점입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해초와 각종 야채를 장시간 우려내 만든 육수 덕분에 천연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소고기와 키조개, 새우, 주꾸미 등의 해산물이 천연 육수와 조화를 이루는 맛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합니다. 입안 가득 육해공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ㅣ 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 134

ㅣ 문의 02-417-4124

 

PM 6:00 꽃향기가 더해진 여유, 블루멘가쎄

블루멘가쎄(Blumengasse)는 독일어로 ‘꽃 골목길’이라는 뜻인데요, 이름처럼 블루멘가쎄 공간은 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싱그러운 꽃내음이 반기는 이곳에선 커피는 물론 주인이 직접 만드는 자몽차와 생과일주스를 맛볼 수 있어요. 특히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건 자몽차로, 직접 터득한 방법으로 만든다고 해요. 과하게 시거나 달지 않고 마시는 순간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ㅣ 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 112 올림픽타워

ㅣ 문의 010-6249-7242

 

PM 7:00 호젓한 발걸음으로 석촌호수 산책

뜨거웠던 해가 진 후 석촌호수는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산책로를 따라 조깅도 하고,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주민들을 꽤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즐기러 나온 만큼 한결 시원해진 바람을 느끼며 석촌호수를 찬찬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군데군데 보이는 운동기구에서 가볍게 몸도 좀 풀면서요. 잠실의 도회적인 풍경 따라 거닐다 보면 심심할 틈이 없을 거예요.  

ㅣ 위치 송파구 삼학사로 136

ㅣ 문의 02-2147-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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