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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HEYDAY’ 7월호, 커버모델 김미숙 2014.06.27 조회수 1,097

요즘 SBS드라마<기분 좋은 날>에서 한송정역을 맡아 '기분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미숙이 월간‘HEYDAY’의 7월호 표지모델로 등장, 유쾌한 화보인터뷰를 진행했다.‘전성기’라는 뜻을 가진 헤이데이는 50+이상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국내최초 시니어 라이프스타일&헬스 매거진이다.

"남편을 비즈니스 하듯 대해"
지난 1998년 5살 연하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최정식 씨와 결혼해 알콩달콩한 가정을 꾸려온 그녀는 '부부 금술의 비결'로 '비즈니스 대화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우리 남편을 비즈니스 하듯 대한다"며 "꼭 사회생활 하듯 혹시 내 기분을 언짢게 해도 최선을 다해서 받아준다.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귀띔했다.

"50대 엄마로 살아가는 삶, 즐겁고 행복해"
41세에 첫 출산을 한 김미숙은 인터뷰 중 아들과 딸에 대해 "마흔이 넘어 낳은 아이들이라 가끔 엄마 노릇하기가 버거울 때가 있지만 아주 행복하다"고 밝혔다. 자신을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않는 엄마'라고 소개한 그녀는 "큰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잘못된 점은 꼭 집고 넘어가는 편"이라며 화난다고 문을 꽝 닫고 들어간 아이들에게 방문을 300번씩 여닫게 하는 방법으로 벌을 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요즘 노안을 겪는다"
한때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에 올랐건만, 벌써 50대가 된 김미숙은 "요즘 얼마나 나이를 느끼는지 모른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배가 나오고, 갱년기 증상인지 피부도 거칠하고 머리숱도 적어졌다"며 중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틈나는대로 책이나 신문을 읽곤한다는 그녀는 "요즘 꼭 돋보기를 찾게 된다"며 "눈곱이 꼈데도 잘 안 보이고 얼굴에 속눈썹이 묻었다는데도 잘 안 보인다"며 특히 노안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나이들어 좋은 점도 있다"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역할이나 비중에 차등이 생겨 속상한 적이 있진 않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녀는 "삼십대 초반 아직 결혼도 안 한 나에게 초등학교 아이를 둔 엄마를 하라니 섭섭하긴 했다. 그러나 흘러가는 삶에서 또 의미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며 "예전 같으면 나이 마흔에 벌써 손자, 손녀 보는 할머니 역할을 해야 했는데 요즘에는 이 나이에도 알콩달콩 연애하는 연기를 하니 좋다"고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그대 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라는 프로그램명을 직접 지었다."
7년만에 다시 라디오 DJ로 복귀한 그녀는 '그대 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란 프로그램명에 얽힌 비하인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명칭을 직접 지었다는 것. 그녀는 특히 "지금’이라는 표현을 꼭 넣고 싶었다"며 "남편이‘잠깐만’ 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게 늘 불만이었다. 그래서 요즘은“잠깐만 언제? 나 죽은 다음에? 이 전화 끊는 중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어” 하면서 협박을 한다" 누구든 돌아가면 다신 오진 않을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김미숙에 대한 자세한 인터뷰는 '헤이데이' 7월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