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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시리즈 C 투자 435억원 유치 마무리 2021.12.30 조회수 294

 

AI 웨어러블 의료기기 스타트업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1년 12월 28일 밝혔다.

KTB 네트워크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유한양행이 시리즈 A 라운드(50억원)부터 시리즈 B 라운드(30억원)에 이어 이번 시리즈 C 라운드(50억원)까지 적극 참여하면서 휴이노의 유일한 전략적 투자(SI)로서 총 130억원을 투자를 단행해 2대주주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그 외 휴이노의 상장 주관사로 계약된 NH투자증권, 메리츠 증권이 이번 라운드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투자는 기존 투자자들로 채워졌고 휴이노의 창립 시점부터 도움을 준 퓨처플레이도 참여하면서 휴이노의 모든 투자 라운드에 팔로운 투자를 단행하면서 의미 있는 투자를 이어갔다.

휴이노는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 제품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이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법령까지 재정비하는 성과도 이뤘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글로벌 AI 대회에서도 1위를 입증해 그 실력은 인정받은 바가 있다.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로써,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데이터를 활용해 부정맥 종류를 진단하는 대회였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와 하버드 의학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 정보 제공 기관으로 휴이노와 서울대학교 윤성로 교수팀(전기정보공학부)과 함께 참여했고, 6-Lead 종목에서 1위, 4-Lead 종목에서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길영준 대표는 “국내에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역량은 영업력이고, 이는 국내 의료보험 수가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며 “휴이노는 국내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영업력을 통해 사업화를 펼쳐 나갈 예정이고, 그동안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보험수가 체계 변경에 대한 결실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개발사들이 현실적이지 않은 보험수가 체계 아래에서 말도 안 되는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이런 상황에서 매일같이 ‘굳이 국내에서 영업을 계속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도 변화할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길 대표는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 C의 1차 라운드이고 대부분 국내 투자자들로 구성됐고, 2022년 중 시리즈 C2 라운드는 해외 투자자들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미 해외 투자자들 중 일부는 투자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상장에 앞서 마지막 투자 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 금액은 2022년 2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과 영업비용으로 대부분 사용될 방침이며, 휴이노 비즈니스 모델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M&A하는 비용으로도 일부 사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이노는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다가올 2022년은 휴이노가 준비했던 제품들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의 원년이 될 예정이다.

출처 : 의학신문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