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곧 나눔이 되는 전성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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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캠퍼스에서 꿈을 찾는 수업을 들으면서 나눔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 따뜻하고 향기로운 현장에 다녀왔다.

중년이 되면 자신을 돌아보고 봉사와 나눔으로 삶을 풍요롭게 가꾸기를 꿈꾼다. 세계의 수많은 명사들이 삶의 절정기에 봉사와 기부의 삶을 택하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전성기캠퍼스의 수강생들 또한 특별한 기부 수업에 동참했다. 수강생들은 손으로 만든 목도리와 방향제,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캘리그래피, 어르신을 위한 손편지까지 200여 개의 선물을 만드는 데 정성을 보탰다. 도톰한 루피망고 털실을 이용해 목도리를 만드는 강의는 시작부터 웃음이 넘쳤다.

“봉사를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쉽게 배우면서 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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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색한 듯, 어려운 듯했지만 점차 완성된 모습을 갖춰가는 자신의 목도리를 보면서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떠주신 목도리에 담긴 일화, 학창 시절의 추억 등은 이 시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뒤이어 이어진 방향제 만들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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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업을 들으러 오신 많은 분들이 향기는 사치라고 생각해서 멀리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 ‘나만을 위한 것, 나를 위해 향기 나는 시간이 언제였지’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하시지요. 오늘 수업은 내가 좋아하는 향기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인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기분 좋은 향을 선물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향에 대한 설명과 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듣고 바로 만들기가 이어졌다. 오늘의 목표는 100개. 한 사람당 5개이상씩 만들어야 하는, 나름 고된 시간이었지만 누구 하나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하면 좀 더 향이 좋아진다든가, 어르신들은 이런 향을 더 좋아할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서로 나누면서 더 좋은 방향제를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시간이 어느새 흘러 목표치인 100개를 모두 완성했다. 캠퍼스를 가득 채운 향기 만큼이나 참여자들의 마음도 한껏 뿌듯해졌다.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큰 기쁨인데 그것을 통해 나눌 수도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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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캠퍼스는 건강, 여가, 취미, 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실험하는 커뮤니티이자 교류하는 공간이다. 전성기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은 4개 부문으로 나뉜다.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학으로 동양화 그리기부터 독서를
통한 힐링, 동안 메이크업 등 다양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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