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명단: 이경민 사원(Customer Insight팀), 이희숙 이사(영상컨텐츠사업부), 이민정 차장(인사부), 강민선 대리(인사부), 김유경 인턴(사회공헌재단), 김혜란 대리(보험금심사팀),임선화 차장(프로젝트관리부), 조현교 차장(Customer Insight팀), 김성우 차장(소비자보호부), 심혜숙 차장(소비자보호부), 손정화 과장(홈쇼핑마케팅팀)
지난 6월 27일, 구의동에 있는 어린이나라지역아동센터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처음 참여하는 『꿈빛학교』프로그램이라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이었습니다. 센터에 도착하니 센터장님이 직접 만든 음식이 먼저 눈에 보였습니다. 많이 허기져 있는 상태에 집 밥을 먹으니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후식으로 수박을 먹은 후, 아이들과 팀을 나눠 센터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능숙하게 걸레로 바닥을 미는 아이들을 보니 초등학교 때 바닥을 신나게 닦던 제 모습도 떠올라 미소를 지었습니다.
본격적인 도자기 수업 전, 아이들과 함께 공기놀이를 했습니다. 10년 넘게 만에 잡은 공깃돌은 계속 하나씩 손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공기내기에서는 졌지만 오랜만에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아 신이 났습니다.
도예가 선생님이 오시고, 임직원 봉사자 11명과 아이들 12명이 각각 짝꿍이 되어 도자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실내에서 사용하는 작은 쓰레기통 만들기였습니다. 머리 속에는 멋있고 화려한 도자기를 생각했지만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도자기 만드는 것을 잘 도와줘서 정상적인 도자기의 형태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 선생님이라 부르며 잘 따르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전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들이 처음부터 밝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의욕이 조금 없거나 어두웠던 아이들이 장기적인『꿈빛학교』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찾고 나눔과 협동의 이해도 좋아졌다고 하니 『꿈빛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라이나 임직원 여러분도 다음 『꿈빛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 따스한 월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김유경 인턴(시그나사회공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