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 건강한 봉사단 - 10월 경로당 대청소 봉사]
10월 31일 금요일, 라이나 건강한 봉사단은 7월 대청소 봉사, 8월 장수사진 재능기부에 이어
어르신분들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는 월동준비 대청소 봉사활동으로 다시 한번 운니경로당을 찾았습니다.
운니경로당 서혜숙 총무님의 경로당 소개를 시작으로 봉사단원들은 각자 맡은 청소구역으로 바삐 움직였습니다. 청소를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서, 경로당을 들르신 어르신 몇 분이 “라이나생명이지? 고생이 많네~ “어두워 진다. 얼른 하고 들어가!” 라며 한 두 마디를 툭툭 던지시는 모습 속에서 손자를 대하시듯 정이 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젠 저희가 낯설지 않으신가 봐요^^.
7월에만 해도 1층과 2층의 유리창은 먼지가 쌓여서 밖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봉사단원들의 노력으로 아직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창틀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1층 유리창을 비닐로 덮어줘야 했습니다.
여름 동안 쓰셨던 선풍기부터 할아버지께서 이용하시는 2층 공간(화장실, 바닥, 책상, 손이 닿지 않는 가구 위)을 쓸고 닦으니, 총무님께서 늦은 시간, 추운 날씨에 와준 봉사단원들이 고맙다고 솥에 라면을 끓여 주셨습니다. 총무님의 큰 손과 따뜻한 사랑 덕분에 모두 속을 따뜻하게 한 상태로 청소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정리를 마치고, 총무님께서 봉사단원에게 말씀해 주신
‘정말 고맙습니다’는
금요일의 피로를 잊게 하는 마법 같은 말이었습니다.
P.S 경로당 봉사부터 치과진료, 꿈빛학교 아이들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라이나 건강한 봉사단에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 주시면 친절 성실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