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인문학당] 조창인 소설가가 전하는 문학, 글쓰기 이야기 시간
라이나전성기재단은 5월부터 전성기캠퍼스 멤버와 인근 직장인, 라이나생명보험 임직원을 초대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 나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신달자 시인, 6월에는 여행하는 인간의 문요한 의사, 7월에는 정호승 시인과 인문학을 이야기했구요,
8월에는 지혜의 심리학 김경일 교수, 그리고 지난 달 9월에는 백년을 살아보니, 저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형석 교수와 함께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7년 10월을 인문학만의 가을 낭만에 빠지게 할 오늘의 연사는 누구일까요?
10월의 전성기인문학당은 『가시고기』와 『해피빌라』, 『등대지기』 등의 저서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소설가죠, 조창인 작가를 모셨습니다. 귀한 자리에, 귀한 손님을 모셔 함께 인문학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ㅣ조창인 작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자꾸만 가시고기가 생각납니다. 돌 틈에 머리를 박고 죽어가는 아빠 가시고기 말예요.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슬프고 또 슬퍼서, 정말로 아빠 가시고기 처럼 될지도 몰라요
만약 내가 엄마를 따라 프랑스로 가게 된다면요, 아빠가 쬐금만 슬퍼했으면 좋겠어요.
쬐금만 슬퍼하면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겠죠. (...)"
- 조창인 저서 『가시고기』 中
조창인 작가가 말합니다.
"전 기록하는 삶을 사랑합니다. 우리네 생활을 기록하며,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죠.
짧게 그리고 미루지 않고 기록하고, 또 기록하세요. 행복한 글쓰기가 나아가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자신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스테디셀러 작가를 넘어 글쓰기 강좌를 진행해 가며 성장하는 저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죠.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