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진다초점렌즈가 필요한 때

기사 요약글

누진다초점렌즈의 효용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사 내용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안이 점점 더 빨리 찾아오고 있습니다. 40대는 물론 이제 20~3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대책이 필요하겠죠.

 

# 노안, 이제 노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눈은 신체 기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축에 속합니다. 한 번 떨어진 시력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요즘은 참 쉽지 않은 일이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화면을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수정체의 조절력에 부담을 줘 눈이 쉽게 피로해지곤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 요즘에는 4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는 노안이 20~30대층에서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한 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이 병원을 찾은 전체 노안 환자 1,680명 중 절반 가까운 44%(743명)가 30~40대였을 정도로 ‘젊은 노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젊은 노안’은 상처받기 쉽다

젊은 나이에 노안이 오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면이 큽니다. ‘나 혼자 나이가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썼던 안경까지 벗어가며 자료를 보거나, 팔을 뻗어 휴대폰을 멀리 떨어뜨려 보는 동작 중에 남모를 속앓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젊은 나이에 돋보기를 쓰자니 왠지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안을 그냥 방치하면 안구 통증,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해 더욱 불편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노안이 시작됐다면 교정을 통해 더 이상 눈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 노안의 해결책은 수술일까 안경 착용일까?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노안은 교정 시기가 빠를수록 시력 저하의 확률도 낮아지고, 적응하는 데도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눈의 각막을 깎거나 노화된 수정체 대신 인공 수정체를 교체하는 등 각종 교정 수술법이 거론되는데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죠.

이 때문에 안전하게 노안을 극복할 수 있는 안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바로 돋보기누진다초점렌즈입니다.

 

 

# 왜 누진다초점렌즈일까?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는 돋보기는 단거리 교정 시야만 제공하기 때문에 먼 곳을 보려면 아예 돋보기를 벗거나, 일반 안경으로 바꿔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물을 확대시키는 원리라 안구가 유난히 비대해 보이는가 하면, 두꺼운 렌즈 탓에 나이 들어 보이기 십상이라는 단점이 있죠. 대개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을 구입해 쓰곤 하는데 양쪽 렌즈의 도수가 똑같고 굴절력을 조절할 수 없어 오래 착용할 경우 눈이 피로하거나 심할 경우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누진다초점렌즈는 렌즈의 상, 중, 하에 점진적으로 도수를 배열해 이 렌즈 하나만으로도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근거리를 볼 때는 렌즈의 하단 부분을, 중간 거리를 볼 때는 렌즈의 중간 부분을, 원거리를 볼 때는 렌즈의 상단 부분을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불편함이 없죠. 시선 이동이 편해 눈의 피로를 덜어줘 노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두께와 무게가 일반 렌즈와 비슷해 외관상 평범한 안경과 별 차이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누진다초점렌즈의 원조 바리락스

프랑스 중년 인구의 90%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보편화된 누진다초점렌즈는 여러 브랜드에서 생산되지만 그 원조는 바리락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리락스는 프랑스의 안경 렌즈 전문기업인 에실로가 1959년 세계 최초로 누진다초점렌즈를 출시하며 선보인 브랜드로 지금까지 4억 장 이상이 판매됐을 만큼 두터운 신뢰를 쌓았죠. 출시 전 엄격한 임상 테스트를 거치는 바리락스의 전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어 안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안구 특징과 인체 공학적 요소를 반영해 개발된‘칸 시리즈’는 멀리서 책을 읽거나 디지털 기기를 많이 쓰는 생활 습관을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개인의 눈 상태를 고려해 맞춤 제작되는 만큼 더욱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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