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딱 하나 꼽으라면 울금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의 다른 이름이 울금이다. 강황과 울금은 같은 식물이지만 수입산은 강황, 국산은 울금이라고 부른다. 울금은 당뇨, 비만, 암 등 대사장애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울금의 가장 큰 효과는 소화 기능 촉진이다. 위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소화 기능을 향상시킨다.
02.식사 후 물 한 잔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 물을 마시면 소화액을 묽게 해서 소화를 방해한다.’ 이건 잘못 알려진 의학 상식이다. 특정 질환이 있는 일부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한 컵 정도의 물은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된다. 음식에 함유된 염분, 자극적인 양념, 각종 유해 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키고 구강에서 식도까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03.천연 치료제 무와 양배추
무는 예로부터 천연 소화제로 알려져 있는데 무에 들어 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 때문이다. 소화가 안 될 때 무를 껍질째 강판에 갈아 먹으면 좋다. 양배추는 위장의 점막을 강화해 위궤양과 위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04.저녁 먹고 산책하기
식사 후에 10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한다. 특히 저녁 식사 후 산책이 중요하다. 보통 저녁 식사는 하루 일과가 끝난 다음에 하기 때문에 위장 기능도 떨어지기 쉽다. 식사 후 과도한 운동은 위장에 부담을 주므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식후 1시간 이후가 좋다.
05.소화 돕는 허브차
식사 후에 커피 대신 소화를 돕는 허브차를 마신다. 페퍼민트는 쓸개의 담즙 분비를 촉진해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단, 멘톨 성분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캐모마일은 복부팽만과 소화불량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에 효과가 있고, 생강은 소화를 촉진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준다.
06.침 분비 촉진하는 입 운동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침 분비도 줄어들어 원활한 침 분비를 위해 하루에 한 번 구강 체조를 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아’ 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렸다가‘응’ 소리를 내며 입을 닫는다. 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렸다 꺼뜨리고 혀를 내밀어 위아래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