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보기 싫은 정도가 아니라면 시트 미백제

미백제가 든 시트를 치아 표면에 붙여 미백 효과를 보는 제품들이 있다. 치약에 비해 치아 표면에 미백제가 고루 투입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미백 성분 함량이 높지 않아 드라마틱한 미백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평소에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미백 시트의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페리오 클라렌 화이트 나우(8매), 1만2천원.
1시간 정도 치아에 붙였다 떼어 내는 스트립 타입의 치아 미백제. 치아 색상이 85% 밝아지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치아 및 인체에 안전한 원료로 안심하고 미백할 수 있다.

02. 즉각적이고 간편한 미백치과 미백 치료

치아 밝기를 2단계 이상 하얗게 밝힐 수 있다. 전문 미백 치료는 1회 10~20만원대이며, 치아 색상표로 치아 명도를 측정하고, 착색된 치아의 표면에 미백제를 바른 후 30분 정도 미백 광선을 쪼여 치아 표면을 밝히는 방법이다. 치아를 깎아 내는 것이 아니므로 치아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잇몸에 적절한 처리 후 미백 시술을 하므로 잇몸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미백제가 치아 안에서 제대로 작용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회 시술만으로도 즉각적인 미백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술 한 달 뒤 리터칭을 하면 좀 더 밝아지고 오래 지속된다. 미백 효과는 영구 지속되지 않아 1년에 한 번 정도 시술하거나 시트 미백제로 홈케어를 함께해야 미백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03. 스스로 관리하려면 홈 블리칭

치아 형태를 본뜬 미백틀을 일정 기간 착용하는 방법이다. 미백제를 넣은 미백틀을 하루에 6시간 이상 6주가량 장착하면 1주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치과에서 자신의 치아에 맞는 미백틀을 제작한 후 처방받은 미백제를 채워 치아에 끼운다. 미백틀 관리 등 귀찮은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안정적이고 다른 미백 시술에 비해 다시 변색되는 확률이 낮다. 미백틀 20만원(재사용 가능), 미백제 4만원(7회분).

04. 시술로도 어렵다면 라미네이트

치아 앞부분을 갈아 얇은 세라믹 성분 보철을 치아에 접착하는 것으로 나이나 잇몸 건강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치아의 일부분을 인공적으로 교체하는 것이라 미백 효과가 가장 크지만, 치아를 일정 부분 탈락시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치아를 다듬고 본을 뜬 후 라미네이트가 완성되기까지 임시 치아를 부착하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 동반되며 시술 시간은 20~30분, 미백을 원하는 치아의 개수에 따라 2~3회로 나눠 치료한다. 시술 가격은 치아 하나에 평균 5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