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후 - 은퇴 후 고정수익 편

기사 요약글

기사 내용

Q 당신은 은퇴 후를 대비해 어떤 소득원을 준비하고 있나?(중복 응답)

은퇴 후를 대비한 소득원 준비 그래프 -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 참조

Q 내가 생각하는 은퇴는?

은퇴에 대한 생각은 주 소득원이 없어지는 것 47%, 직장을 그만두는 것 33%, 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것 20%로 나타났다.

01. 국민연금 등 연금


설문 결과 응답자들은 국민연금을 상당히 중요한 은퇴 자금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고령화 시대에 국민연금은 한계가 뚜렷한 대안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2030년부터 줄어든다는 점, 총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3%에서 40%(2060년)로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의 기금 고갈 압박이 얼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재정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44년부터 적자가 발생해 2060년에는 완전히 소진된다. 은퇴자 입장에서는 개인 차원에서 노후 소득을 확보하는 데 신경 써야 할 것이다.

 

02. 저축을 통한 수입


전체 응답자의 29%가 저축으로 노후 소득을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안에는 문제점이 많다. 첫째, 현재 이자율은 1%대로 떨어져 있다. 장기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인구(전체 인구의 40%)로 인해 경제가 활력을 잃으면 더욱더 저금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나이가 들면 판단력이 떨어져서 매년 저축 상품을 변경하면서 관리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특히 치매나 노환으로 간병을 받게 되면 재산 관리는 불가능해진다. 셋째, 노인이 목돈을 관리하면 각종 사기 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넷째, 자녀들은 자신의 재정 상태가 안 좋아지면 부모가 노후 자금에서 지원해주길 바라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03. 주식, 펀드 등 투자 상품을 통한 수입


전체 응답자의 15%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국에서는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 배당금을 받아서 생활하는 은퇴자들이 많다. 특히 장기간 투자할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도 노후 소득에 큰 보탬이 된다. 은퇴 후 직접 국내외 증권에 투자하기란 불가능하므로 펀드나 상장형펀드(ETF) 같은 간접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04. 부동산 임대 수입


은퇴 생활하면서 거액의 투자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구입은 어렵다. 결국 노후 자금 중 일부분으로 작은 상가나 원룸 같은 오피스텔 투자가 주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이미 은퇴한 베이비부머들 때문에 임대형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 젊은 노동인구의 감소, 고령화로 인해 상가의 매출이 줄어들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조심스럽게 투자에 임해야 한다.

05. 재취업을 통한 근로 수입


은퇴 후 재취업은 가장 안전한 소득 확보 방법이다. 하지만 72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재취업도 어려워졌다. 재취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중장년들은 자신이 종사하던 업무와 유사한 업무에 퇴직 후 6개월 안에 재취업하길 희망한다. 재취업을 위한 노력으로 건강과 인맥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다는 점, 자신의 업무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한다는 점, 진취적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다. 재취업을 통해 은퇴 후 소득을 늘린다는 점은 바람직하지만, 은퇴 후 삶에 대한 계획 없이 재취업을 지향하는 것은 문제다.

06. 저작권료, 강연료 등 기타 수익


겨우 1%만 응답했으나 앞으로 가장 유망한 수익원이다. 커넬 할랜드 샌더스는 60대에 KFC를 시작했으며, 복싱 선수였던 조지 포먼은 자신의 이름을 딴 조리 기구를 개발해 운동을 그만둔 뒤 상표권으로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는 경향이 강해 자기 계발에 신경을 쓰지 않아 저작권료, 상표권료, 강연료 등으로 보람 있는 활동과 수입을 함께 챙기는 은퇴 후 소득원 창출에는 취약하다. 앞으로는 자신이 잘하는 한 가지 활동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거나 취미를 살려 활동 기반과 소득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 도전해 전문성을 키워서 텃밭 관련 물품 판매, 교육, 전시 등으로 소득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경험을 토대로 일을 만들다 보면 자신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길도 생긴다.

이전글

50대 조언 - 보이스 피싱 편

다음글

50대 노후 - 생활비 지출 편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