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성형은 포기해도 피부는 포기 못해

기사 요약글

이제 건강관리는 기본, 피부 관리와 미용성형에도 자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사 내용

웰스피부과 청담점 김형수 원장은 안티에이징 시술의 가장 큰 매력은 눈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물이라 말한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0대의 ‘미용 목적 의료비 지출’이 2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피부 시술에 민감해 졌다. 

 

비립종→ 레이저 추출

 

사오십대에 접어들면 목이나 겨드랑이에 좁쌀처럼 우둘투둘한 것이 튀어나온다. 비립종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잘 생기지 않는데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해서 뿌리 부분을 제거해주면 한 번에 쉽게 제거된다. 연고 마취를 포함해 30분이면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고 평균 1회 시술로도 재발률이 적은 편이다.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기까지 약 일주일간 심한 운동이나 목욕,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비용은 대략 개당 1만원.

 

점처럼 자리 잡은 갈색 반점→ BBL 레이저

 

일명 ‘저승꽃’이라 불리며 얼굴과 손등, 팔 등에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흑자. 자외선 자극에 의해 멜라닌 색소의 생성 능력이 증가되면서 생긴다. 최근엔 IPL 대신 BBL 시술로 색소를 제거한다. 시술 당일 세안과 메이크업이 가능하지만 목욕과 사우나는 피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게 좋다. 3~4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받는 게 적당하며 비용은 30만원(BBL 2회+미백 관리 2회).

 

검버섯→ 탄산가스 레이저

 

검버섯은 잡티와 달리 피부질환으로 피부조직이 피부 밑으로 파고드는 것이다. 표피가 딱딱해지면서 갈색 혹은 흑색 반점으로 자리 잡는다. 탄산가스 레이저로 뿌리까지 태워 제거한다. 미세 레이저 박피술로 통하는 CO ₂레이저(탄산가스 레이저)는 피부 표면에 있는 색소를 직접적으로 태워 없애는 시술인데 이후 흐릿하게 남은 부분은 BBL 등으로 제거한다. 40~50분가량 소요되며 5일 이내에 미세 딱지가 저절로 떨어져 아문다.

 

눈가 처짐→ 눈꼬리 리프팅

 

눈꼬리가 처지면 우울하고 답답해 보인다. 눈꼬리 리프팅은 눈가 주름과 처짐을 동시에 해결하는 시술이다. 이마의 전두근 근육에 리프팅실을 걸어주는 방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아 약 30분 정도면 수술이 가능하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자연스러우면서 어려 보이며, 쌍꺼풀 수술로 인한 처진 눈도 보완할 수 있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눈 밑 지방→ 레이저 눈 밑 지방 재배치

 

피부 노화로 눈가 탄력이 떨어지면 눈 밑으로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눈 밑 지방이 두터워지면 인상이 어두워지고, 눈물 고랑도 깊어져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아래 눈썹 안쪽 붉은결막부를 레이저로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해 개선할 수 있다. 과거 시술과 비교해 2~3일간의 부기를 제외하고 흉터나 부작용도 없다. 국소마취나 수면마취 중 선택 가능하고, 수술은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틀 후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비용은 수면마취 시 120만원 정도.

 

루비처럼 붉은 반점→ 혈관 레이저

 

얼굴이나 가슴, 팔 등에 많이 생기는 붉은점 형태의 노인성 혈관종은 피부 노화가 주원인이다. 쌀알만한 크기부터 완두콩만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 손발에 생기는데, 보통 CO ₂레이저나 혈관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간단히 없앨 수 있다. 20분 가량 연고마취 후 레이저로 5분 내외에 간단히 제거된다. 상태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2~3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혈관 레이저 치료인 ‘시너지 멀티플렉스’ 비용은 개당 1만 원 정도.

 

리프팅과 탄력 회복→ 써마지와 더블로

살이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감소하기 때문. ‘써마지’ 나 ‘더블로’ 등의 레이저 치료로 진피층을 자극하면 새로운 콜라겐 형성을 유도해 피부를 두껍게 만들어 탄력을 증가시키고 처진 살을 리프팅한다. 1년에 한 번, 매년 지속적으로 치료받는 게 좋다. 연고 마취 포함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더블로는 초음파를, 써마지는 고주파를 이용하며 비용은 ‘더블로’ 400샷에 100만원, ‘써마지’ 900 샷에 250만원 정도.

 

지긋지긋한 기미→ 레이저토닝

 

기미 치료엔 ‘레이저토닝’이 효과적이다. 마취가 필요 없고, 비타민C 침투도 병행하기 때문에 시술은 1시간가량 소요된다. 시술을 받아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지만, 목욕과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 것. 레이저토닝은 1~2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꾸준히 치료받아야 더욱 효과적이다. 비용은 5회에 75만원.

 

콜라겐이 처진 볼살이나 관자놀이, 이마 등에 볼륨을 더하고 부드럽고 선명한 얼굴 윤곽을 만드는 스컬트라의 공식적인 지속기간은 2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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