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후 - 국민연금 편

기사 요약글

2015년 보건복지부 기준 1인당 월 최저생계비.1인당 월 평균 국민연금 32만원은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서 다들 3층 연금을 준비한다.

기사 내용

 

국민연금은 직장인으로서 노후의 삶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령자 352만여 명이 1년간 받은 평균 금액은 387만원에 불과했다. 한 달에 약 32만원씩 받고 있는 것. 이 돈으로 어떻게 한 달을 생활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민연금으로만 연간 2000만원을 수령하는‘국민연금 2000만 클럽’도 6명이나 있다. 이들이 2000만 클럽에 가입할 수 있던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이들 모두 연금 수령시기를 연장했던 것. 연금 수령을 1~5년 연기하면 1년마다 월 7.2%를 더 받게 된다. 2014년 기준 최고액 수령자의 경우 1988년 직장 가입자로 가입해 약 22년 동안 보험료를 납부했고, 월 130만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었으나 5년을 연기해 수령액을 월 173만원으로 올려 1년에 500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009년 ~ 2014년 국민연금 수령 연기 신청자수

 

+ 연금 수령 연기?


수준의 소득(2014년 기준 월 198만원)이 있으면 연령에 따라 감액 지급한다. 그럴 때 연금 수령 연기를 신청하는 것. 단, 건강이 좋지 않다면 괜히 금액을 키우려다 몇 년 못 받는 수가 있다. 그리고 현재는 전액 연기만 가능하지만,올 7월부터는 연금의 일부(50~90%)만 연기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연기 중에도 다시 연금 수령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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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부 편

 

헬스장 운동권을 할부로 결제했는데, 그 헬스장이 얼마 뒤 문을 닫았다. 이럴 때 남은 할부 금액은 어떻게 될까?

자동 결제 상태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매달 카드사가 당신의 통장에서 할부금을 야금야금 가져간다. 그러나 신용카드 고객들은‘할부 항변권’이라는 좋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할부 항변권은 거래 가맹점 폐업 등으로 물건을 받지 못하거나 할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머지 할부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리다. 단, 20만원 미만의 거래와 이미 완납된 할부금은 그 대상에서 제외되니 쪼잔하게 따지지 말자.

2.택시 편

 

택시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려는데, 기사가 결제기가 고장 났다며 현금 결제를 요구하면?

요금을 내지 않고 그냥 내리면 된다.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택시요금 대불제’ 때문이다. 이는 카드 결제기의 고장으로 택시 기사가 요금을 받지 못했을 경우 카드 결제기 공급사가 요금을 대신 내주는 제도다. 단, 결제기에 이상이 없는데 택시 기사가 거짓으로 카드기 고장이라고 말했다가 손님이 그냥 내렸다면 그 요금은 택시 기사가 부담해야 한다. 손님 입장에서는 카드기가 고장 났다면 그냥 무조건 차에서 내리면 그만이다.

3.ATM 편

 

ATM기에서 내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면?

지금 쓰고 있는 카드가 마그네틱 카드인지, IC카드인지부터 확인하자. 3월 5일부터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사용이 중단되었다. 마그네틱 카드란 카드 앞면에 금색이나 은색으로 된 IC 칩이 없고, 뒷면에 검은색 마그네틱 띠만 있는 신용카드다. 정부가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대체하는 이유는 마그네틱 띠에 저장된 개인 정보는 복제가 쉬워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ATM기기에서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를 복사하는 카드 복제기가 발견되었다. 그러니 조금 귀찮더라도 지금 사용하는 카드가 마그네틱 카드라면 조속히 IC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한순간의 귀찮음으로 통장의 모든 돈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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