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조언 - 여행자 보험 편

기사 요약글

기사 내용

01
만약 이때 박 씨 부부가‘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면?

여행 중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 병원비전액을 가입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휴대품도 가입 한도 내에서 보상이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자식들이 사고가 일어난 국가로 이동하는 비용과 숙박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02
여행자보험, 그냥 여행사에서 대충 가입하면 안 되나?

개인이 직접 알아보고 가입하는 편이 좋다. 여행자보험은 미리 정해진 몇 가지 유형을 선택하는 식으로 상품에 가입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담보를 기준으로 가입 금액에 따라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으로 나뉘며 61세 이상(보험사에 따라 70세 이상)이라면 실버형으로 가입한다. 나이 제한에 걸리지 않고, 역동적인 활동을 계획하거나 여행 지역이 위험한 지역이 아니라면 실속형만 선택해도 충분하다.

03
여행자보험은 여행 기간에만 보장받는다?

여행자보험의 보장 기간은 여행을 출발해서 집에 돌아오는 순간까지다. 즉, 여행을 가는 도중에 발생한 사고도 보상이 가능하다. 여행 중 발생한 사고나 질병으로 여행 후에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보험 기간이 종료되어도, 종료일로부터 180일까지는 실손 보상이 가능하다. 사망 사고는 종료 후 30일까지 보상 가능.

04
여행 중 발생한 사고로 타인에게 돈을 물어줘야 한다면?

배상책임 담보에 가입하면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제3자에게 배상할 때 발생하는 손실액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본인부담금 1만원).

05
해외에서 갑자기 가족이 아파 그곳을 방문해야 한다면?

특별비용 담보에 가입했다면 최고 2,000만원 한도로 방문 가족이 지불한 경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여행 중 보험 대상자가 14일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할 때, 사망했을 때, 행방불명 또는 조난 사고를 당했을 때 환자의 가족이 해당 국가로 이동하는 데 발생하는 항공 운임료, 교통비와 숙박비를 최대 2명까지 받을 수 있고 숙박은 1인당 14일이 한도다. 그리고 환자를 이송할 필요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경비도 보상 가능하다.

06
해외에서 아프거나 사고가 나면 얼마나 보장받을 수 있나?

보통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본인부담금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해외 의료 기관에서는 단순 검진만 해도 병원비가 수백 달러 드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보험료를 조금 더 부담해도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보상받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는 상해 사고가 많으니 질병보다는 상해 사고에 비중을 두어 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07
여행 중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다. 어쩌지?

최고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단, 휴대품의 도난 및 훼손 사고는 본인이 증명을 해야 한다. 현지 경찰서에 신고하면‘도난 신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새 것이라면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러나 자기 실수로 인한 분실은 보상받을 수 없다. 보상 한도는 개당 20만원(본인부담금 1만원)이다. 여러 개의 고가 휴대품이라도 각각 최고 20만원 한도이고, 총 보상 금액은 가입 한도를 넘을 수 없다. 돈, 신용카드, 항공권, 여권이나 원고, 동물, 식물, 의치, 안경 등은 휴대품으로 보지 않아 보상받을 수 없다. 또한 외관상 파손이 있어도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보상받을 수 없다.

6박 7일 동남아 여행, 무위험직 기준 담보 내용

여행 중 상해 사망·후유 장애(가입금액 5천만원)
여행 중 배상 책임(가입금액 4천만원 / 본인부담금 1만원)
여행 중 휴대품 담보(가입금액 1백만원 / 본인부담금 1만원)
여행 중 특별비용 담보(가입금액 2천만원)
여행 중 항공기 납치 담보(가입금액 140만원)
해외 실손의료비–상해(가입금액 2천만원)
해외 실손의료비–질병(가입금액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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