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하우 - 통신비 절약 편

기사 요약글

휴~ 매월 휴대폰 요금에 허리가 휘청!

기사 내용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도 아닌데 휴대폰 요금이 매달 6~7만원이 나온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4인 가족 기준 한 달에 20만 원이 넘는다면 경고등을 켤 만하지 않은가. 알면 돈 버는 통신비 다이어트법을 공개한다.

 

1. 가족 모두 같은 통신사에 가입해 있다면? 가족결합할인

 

SK텔레콤은 가족결합할인 요금제가 다섯 개나 된다. 그중‘T가족결합(착한가족) 서비스’는 가족끼리 결합할수록 매달 T가족포인트가 쌓이는데, 이 포인트를 기기 변경이나 단말기 AS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회선이 결합된 경우 3천 포인트(통합), 최대 5회선이 결합되면 2만5천 포인트가 매달 가족 앞으로 적립된다. 또 가족끼리 남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고, 가족끼리 통화하면 한 통화당 데이터 1MB까지 적립해주는 등 훈훈한 혜택도 있다. KT의 경우‘뭉치면 올레 서비스’가 있다. 가족 모두 LTE 요금을 사용할 경우 최대 5회선까지 통신 요금에 따라 차등 적용해 할인해준다. LTE420 요금제 이하는 1천5백원, LTE1000·1250 요금제는 가족당 1만원씩 깎아준다. 단, KT 인터넷을 사용 중인 경우에 한해서다. 이 경우 인터넷 요금도 월 2천5백원 할인되며, TV까지 결합되어 있다면 2천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한방에yo’ 요금제가 눈길을 끈다. 4회선까지 가입 가능하며, 스마트34 요금제(LTE의 경우 LTE42~52) 사용 시 5천원 할인, 스마트 74 이상(LTE100 이상) 사용 시 1만5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LG유플러스 인터넷과 무선인터넷 신규 가입이 필수다.

A 씨네는 4인 가족이다. 모두 5년째 SK텔레콤 LTE52 요금을 쓰고 있다가‘T끼리 온가족 할인’에 가입해 매달 20% 요금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그동안 매달 1인당 5만2천원(부가세 제외)을 지불했는데 가족결합할인을 적용해 한 달에 모두 4만1천6백원을 절약해 1년이면 약 50만원을 아낄 수 있다.

2. 요금 청구 명세서에 답이 있다.내게 맞는 요금 찾기

 

매달 배달되는 청구서를 보면 자신의 휴대폰 사용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데이터 사용량, 단말기 할부금, 부가서비스 중 어느 항목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지, 턱없이 적게 나오는지 등을 살펴보고 패턴에 맞는 요금을 쓰고 있는지 점검하자. 최근에는 SNS 사용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문자메시지나 음성통화 사용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이 데이터를 평균 얼마만큼 사용하는지 체크한 뒤 그에 맞는 요금제로 바꾸거나 데이터 위주의 상품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부가서비스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B 씨는 스마트폰을 최신형으로 바꾸면서 직원이 권해주는 대로‘LTE 음성 무한자유69’ 요금에 가입했다. 기본료 6만9천원(부가세 제외)에 음성통화와 메시지가 무제한, 데이터는 한 달에 5GB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그러나 B 씨는 한 달 통화량이 150분을 넘지 않았고 카카오톡 위주로 사용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았다. 바로 B 씨는 한 달에 3만4천원인 LTE34 요금제로 갈아탔고, 한 달에 새는 돈 3만5천원을 잡을 수 있었다.

3. 데이터 위주로 사용한다면
와이브로

 

와이브로란 무선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로, 현재 SK텔레콤 T와이브로와 KT 와이브로가 서비스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의 장점은 엄청나게 저렴한 데이터 요금이다. KT 4G와이브로의 경우, 한 달에 단돈 1만원의 요금만 지불하면 10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2만5천원이면 50GB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와이브로는 월 기본료 5천원을 내면 30GB, 2만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카드 할인 혜택
통신사 제휴 카드

 

SK 고객이라면‘하나SK CLUB SK카드’를 추천한다. LTE 요금제 이용자라면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1만원, 60만원 이상일 경우 1만5천원까지(모바일 카드의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연회비 국내 전용 9천원). KT 고객이라면‘올레 KB국민카드’가 답이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9천원이 할인된다(국내용 5천원). LGU유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면,‘LGU+스마트할인 KB카드’를 이용하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9천원이 할인된다(국내용 3천원).

5. 통신비를 반으로 확 낮추고 싶다면알뜰폰

 

국내 알뜰폰 사업자가 28개나 된다. 그중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자는 바로 CJ헬로모바일이다. 가입은 홈페이지(www.cjhello.com)에서 가능하다. 이마트 알뜰폰의 경우 이마트에서 바로 가입 가능하고, 이마트에서 쇼핑하면 최대 10%까지 통신비를 더 깎아준다. 그 밖에 우체국, 홈플러스, 편의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알뜰폰도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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