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건강검진을 통해 많이 발견되는 질환은?

기사 요약글

건강검진을 통해 주로 발견되는 고혈압, 당뇨병, 간장질환에 대해 살펴 봅시다.

기사 내용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2년 1차 일반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 및 유질환자의 비율은 52.3%로 나타났습니다. 2차 검진에서 당뇨병, 고혈압 선별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은 비율은 각각 44.2%와 49.5%였습니다.

 

고혈압

보건복지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 기준, 10명 중 4명은 고혈압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는 2명 중 1명이 고혈압 위험군에 속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인체 전반에 영향을 미쳐 뇌, 심장, 신장 등의 주요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3~4배 증가합니다.

고혈압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본태성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누어집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60~70%는 고혈압 관련 유전자의 이상에 의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만, 비활동적인 생활, 지나친 염분섭취, 과도한 알코올의 섭취, 스트레스, 흡연 등의 유해환경에 노출되면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고혈압은 평생동안 지속되지만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정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을 정상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의료진을 믿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수칙을 준수한다면 생각보다 조절이 쉬울 수 있습니다.

 

당뇨병

당뇨병 환자수는 현재 전 세계 약 2억 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당뇨병 발생 빈도가 1970년대 초만 하더라도 전체 인구의 1%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12%이상으로 무려 10배 이상 증가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질환 자체도 위험하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실명하는 경우가 다른 질환에 의해서 실명되는 환자의 반수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당뇨병성 신증에 의해 만성신부전이 초래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환자 수도 만성신부전 환자의 반을 차지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의 중대질환이 발생되는 빈도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 발생하는 빈도보다 약 4배나 높습니다. 당뇨병에 의해 발에 깊은 상처가 발생되거나 발가락이 썩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며, 이러한 이유로 하지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비외상성질환에 의한 하지 절단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약물복용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몸의 근육에서 당분을 많이 이용하게 함으로써 혈당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약물보다 몇 배 높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개선 정도가 비슷한 사람 중 운동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간에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해 보아도 운동하는 환자에서 훨씬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덜 발생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육체적 운동이나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간장질환

중년에서 발생률이 높은 간장질환은 술과 담배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술과 담배는 간장질환 외에도 위, 폐질환은 물론 심장과 뇌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인자입니다. 특히 40대 이후의 중년이 술과 담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간장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은 크게 증가합니다.

통계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가운데 B형 간염 보유자 유병률은 4.4%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과 같은 주요 간질환 원인의 70%를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주입니다. 음주는 음주 자체만으로도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B형 간염 환자의 상태를 치명적으로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엄격한 음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흔히들 악수나 포옹을 통해 B형 간염바이러스에 전염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재채기, 수영 등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으며 수저, 그릇과 같은 식기를 통해서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면도기, 칫솔, 손톱깍이, 피어싱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것은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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