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설악산-내장산 단풍 절정! 막차 타고 떠나자

기사 요약글

코로나19 시대에도 단풍은 빨갛게 물들고 낙엽은 속절없이 진다. 단풍을 놓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단풍 여행 코스를 정리했다.

기사 내용

  

출처: 산림청
출처: 산림청

 

 

가을 단풍 절정, 언제부터?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당단풍나무 기준으로 산 전체가 50% 이상 물드는 단풍은 지리산(10월 20일±6), 가평 화악산(10월 22일±8)을 시작으로, 속리산(10월 23일±4), 계룡산(10월 23일±2), 내장산(10월 23일±6) 순으로 단풍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경우, 주왕산(10월 23일±9), 팔공산(10월 23일±4), 가야산(10월 23일±8), 금원산(10월 23일±5)으로 이어진다.

 

지리산의 경우 20일 천왕봉을 비롯한 고지대부터 단풍이 관찰되다가 붉은 가을 풍경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늦게 단풍이 관측되기 시작한 지역은 전남 상황봉(10월 31일±9)이며, 제주의 한라산(11월 4일±4)과 교재곶자왈(10월 23일±8)도 10월 4째주·11월 1째주까지 단풍을 관찰할 수 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15일 후 절정에 이른다. 시기적으로 10월 말에서 11월초다.  작년보다 조금 미뤄진 시기 덕분에 단풍 구경에 나설 계획이라면, 지금이 적기인 셈. 

 

 

 

 

 

이왕 떠날 거라면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지난 2016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을 선정한 바 있다. 여기 선정된 길들은 경사가 완만해 단풍의 정취를 느끼며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 좋은 구간이다. 

 

 

설악산 백담계곡 단풍 ⓒ국립공원관리공단

 

 

인기 Top3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

  

설악산국립공원 중에서도 비선대 코스가 걷기 좋다. 설악동 탐방지원센터에서 비선대를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이어지는 3.0km(편도) 구간인데,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계곡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은 법주사부터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2.4km의 낮은 지대 탐방로로 목재데크, 황톳길이 어우러져 걷기 편하며, 게다가 일부구간은 계곡과 저수지를 접하고 있어 더욱 운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직전마을에서 삼홍소로 이어지는 3.0km의 길은 지리산 피아골 계곡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물, 바람, 새 소리를 들으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치악산 구룡계곡 단풍 ⓒ국립공원관리공단

 

  

다양한 자연생태를 만나고 싶다면 월악산, 치악산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는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2km의 무장애 탐방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 어린이까지 온 가족이 가을 단풍을 즐기기 적합한 탐방로다. 특히 관찰로 초입에 야생화 단지가 조성돼 단풍뿐 아니래 월악산의 다양한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3.0km 구간은 계곡 내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그림과 같은 코스다. 게다가 단풍 사이로 하늘 높이 치솟은 침엽수림도 장관이다. 또한 생태학습장과 구렁이 인공증식장이 조성되어 있어 생태교육을 하기도 좋은 곳이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장성군청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진 단풍코스는 여기!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탐방지원센터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1.8km구간에는 백양계곡을 따라 붉게 물든 아기단풍나무 외에도 수령 700년 된 갈참나무와 비자나무 군락지가 있다. 이 구간에서는 고불총림 백양사, 쌍계루, 일광정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4km의 완만한 계곡길도 단풍을 만끽하며 걷기 좋다. 이 탐방로 계곡 건너편에는 옛 선인들이 거닐던 ‘구천동 옛길’이 복원돼, 단풍으로 짙게 물든 오솔길도 경험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복곡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의 1.9km 능선길과 주왕산국립공원의 절골 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다리까지의 3.5km 구간도 있다. 이 구간에서는 사찰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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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경아(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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