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캠퍼스는 “배우는 캠퍼스”에서 “함께 나누고 교류하는 캠퍼스”로 발전하여 중장년의 재능과 경험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참여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이끌어 갈 첫 발걸음 "전성기 활동가" 40명을 모집했으며, 현재 이분들은 팀을 이루어 활동 프로그램 계획에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럼 "전성기 활동가" 모집의 여정을 돌아볼까요?

2021.03.18~04.13 전성기 활동가 모집

설명만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었던 "전성기 활동가"

하지만 걱정했던 우려와 달리 목표 인원을 훌쩍 넘은 총 76명의 예비 활동가가 지원해 주셨습니다.

"전성기 활동가"는 나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했습니다.

단, 한 가지 50+ 연령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한을 두었던 이유는 '인생'이란 수업으로 터득한 그 시대의 경험을 중장년끼리 서로 공감하고 나눌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지원자들의 전체 연령을 분석해보니 최소 52세부터 최고 71세까지 다양했습니다.

급격히 변해버린 사회와 은퇴 등 보이지 않는 벽을 만나 사회 활동에 대한 갈증이 컸을 중장년이 이렇게나 많이 계셨단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직업군에 맞춰 지원 분야도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컴퓨터 및 모바일 활용, 유튜버 되기, 스피치, 서예, 캘리그라피, 인문학, 일반 봉사 및 기부(목소리, 글쓰기) 등이 있었습니다.

성별에 따른 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남성은 자기계발, 리더십 교육 등 교양/실용 분야가 많았으며, 여성은 음악/미술/공예 등 예체능 분야 지원 비율이 높았습니다.

2021.04.20~04.21 온라인 면접

내부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1차 서류 결과 발표 후, 2차 온라인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자 3명이 함께 진행하는 단체 면접으로, 일반적인 딱딱하고 형식적인 면접과는 달리 온라인 면접으로 서로가 각자 편한 장소에서 스스럼없이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내는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온라인 생활은 현 상황이 가져다 준 작은 선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됩니다.)

우선 각 지원자들에게 드린 공통적인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성기 활동가"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2. 그렇다면 나누고 봉사하려는 이유는?

3. 그룹 및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4. 그룹 및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지원자들에게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면 바로 "나눔(봉사)과 교류"입니다.

단순한 재미와 소통이 아닌 본인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토대로 '나'만이 아닌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마음이 통했던 것입니다.

예비 활동가들의 이야기와 포부를 들어보는 온라인 면접까지 진행한 뒤, 최종 40명의 전성기 활동가가 선정되었습니다.

2021.04.29 오리엔테이션(OT) 진행

전성기 활동가 40명이 처음 모인 대망의 날.

비록 현재 상황에 따라 모두가 직접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었지만, 영상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어색했던 시간은 자기소개, 앞으로의 캠퍼스 활동 안내 등 캠퍼스 나누미들의 도움으로 점점 서로를 알아가고 친근해졌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성기 활동가들은 총 10개의 조로 나누어져, 5월 한 달 동안 서로 레벨 업(level up) 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조원 4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각자 본인이 하고자 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그에 따른 활동 시연을 통해 서로 모니터링 해주고 조언을 받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욱 발전한 활동가들은 6월부터 직접 강의 및 모임을 오픈해 타 전성기 회원들에게 재능과 경험을 나누게 됩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전성기 활동가들의 활동 과정은 전성기에서 계속해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의 "전성기 활동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