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겐 '추억', 2030에겐 '재미' 신박한 레트로 굿즈

기사 요약글

'어, 저건 우리 때 상품인데...' 2020년 한 해 동안 빙그레, 장수막걸리, 진로, 박카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의 레트로 굿즈가 젊은층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때 그 시절 추억돋는, 우리도 살만한 굿즈는 없을까? 최근 출시되자마자 2030세대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누린, 지금 득템할 수 있는 한정판 레트로 굿즈를 소개한다.

기사 내용

 

 

 

사은품 NO, 그때 그 시절, 추억돋는 한정판 굿즈 

 

 

굿즈(Goods)란,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으로, 그동안 주로 드라마 제작사나 팬클럽 등에서 만드는 상품을 지칭했다. 그러나 스타벅스 다이어리나 베스킨라빈스 모자 등 외식업체에서 협업으로 시작한 굿즈가 본품보다 인기를 얻게 됐고,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브랜드들이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이벤트처럼 굿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시즌에 따라 사은품으로 배포되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모양과 쓰임 자체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소장 욕구를 높인 고퀄리티 굿즈가 주를 이룬다. 특히 이들 굿즈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젊은 층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장년층에는 향수를 자극하면서 더욱 친밀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신상품을 알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남들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자신의 만족과 재미를 위한 소비 패턴을 보이는 요즘 세대들, 즉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먹는 즐거움 만드는 즐거움!

안성탕면 옥스퍼드

 

 

오랫동안 국민라면으로 사랑받고 있는 농심 안성탕면 역시 요즘 취향을 담은 귀여운 굿즈를 선보인다. 안성탕면 10봉지와 옥스포드 블록으로 구성된 ‘안성탕면-옥스포드 타운 스페셜 세트’. 옥스퍼드는 국내 블록 제조업체로, 레트로풍 옛날 목욕탕을 안성탕면 식당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식당 안에는 강호동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안성굴탕면, 파삼탕면, 대세라면 등을 판매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농심은 ‘먹는 즐거움, 만드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옥스퍼드 타운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이에 앞서 출시된 ‘너구리 트럭’도 인기를 끈 바 있다. 농심 안성탕면-옥스포드 타운 스페셜 세트는 총 5000개 G마켓에서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라면과 블록 포함 39,900원.

 

 

 

 

보기만 해도 부들부들 따뜻해!

삼림호빵 호찜이·플리스

 

 

지난해 호빵 모양의 미니 가습기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삼림호빵이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아 귀엽고 신통방통한 굿즈를 여럿 내놨다. 먼저 호빵 하면 떠오르는 찜기를 1알만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미니 찜기 ‘호찜이’다. 호찜이는 일반 찜기와 똑같이 생겼지만 크기가 작아 호빵 1알만 데울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매진돼서 구입할 수 없지만, 호빵 모양의 커다란 쿠션에 플리스 모자(버킷햇), 머플러가 포함돼 있는 ‘플리스 호빵’은 온라인 마켓 무신사에서 54,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플리스 호빵 수익금은 ‘THE BIG ISSUE KOREA’를 통 대한민국의 주거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70년 향수를 진짜 향수에

칠성사이다 향수, 데일리 캘린더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3차 굿즈에는 칠성사이다 모델인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칠성사이다 X BTS 미니어처 세트’를 비롯해, 향수, 마그넷 오프너, 데일리 캘린더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미 모든 회차 오픈과 동시에 마감된 BTS 미니어처 세트는 구입할 수 없으나, ‘칠성사이다 복숭아’를 모티브해 달콤한 복숭아향이 나는 ‘오 드 칠성(Eau De Chilsung)’ 향수와, 매일 한 장씩 뜯어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달력 등은 아직 구입가능 하다. 철성사이다 굿즈는 ‘칠성몰’, ’29CM’, ‘텐바이텐’ 사이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수는 35,900원, 캘린더는 19,900원에 판매된다. 

 

 

 

 

없어서 못사는 인싸들의 핫템

하이트진로

 

 

국민 아이템 ‘소주’를 굿즈화 시킨 상품을 구입하지 못해 아쉬웠다면, 하이트진로가 마련한 연말 굿즈전에 주목하자. 먼저 12월 18일 오전 11시부터 ‘테라 굿즈 선물세트’를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한다.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와 테라가 협업한 <테라 X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책자를 비롯해, ‘테라 원샷 미니 전용잔(2잔)’, ‘테라 윙카 USB’, ‘테라 캔 트레이 오프너’, ‘테라박스 두꺼비(피규어)’ 등 다양한 테라 굿즈를 담은 선물세트다.

12월 21~24일에는 ‘진로 크리스마스 굿즈 기획전’이 마련돼, 매일 오전 11시 하루 하나씩 진로 굿즈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스노우볼, 다이어리, 스페셜에디션 볼펜 등 연말 선물용 아이템이다. 모두 11번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테라 굿즈 선물세트는 3만원에 10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홈바를 더욱 우아하게 즐기는 법

스텔라 아르투아 도마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그동안 작가들와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여 왔다. 판매될 때마다 물 부족 국가에 3.13달러가 기부되는 전용 맥주잔을 비롯해 몰스킨 김참새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다이어리, Kaweco 브랜드와 협업한 만년필, 홀리데이 에디션 스노우볼 등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모두 명품처럼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것이 특징. 특히 글로벌 도마 브랜드 ‘그린밸리’와 함께 선보인 ‘캄포도마’는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캄포나무를 그대로 잘라 스텔라 아르투아 로고를 새겨 제작했다. 함께 곁들일 치즈나 스테이크 등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의 플레이팅을 위한 용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 도마처럼 재료를 썰고 손질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온라인 셀렉트숍 29C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55,000원.

 

 

 

 

올 연말, 술은 어차피 집에서 편안하게~

필굿 파자마세트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발포주 맥주인 필굿(Filgood)은 코로나19로 인해 연말 술자리 대신 집에서 맥주를 즐기면서 입으면 좋을 파자마 세트를 선보였다. 신상품인 신제품 7% 고도수 발포주 ‘필굿 세븐’의 시그니처 색상인 빨간색을 바탕으로 필굿의 고래 캐릭터인 ‘필구’의 이미지를 넣어 제작했다. 여행용 파우치 안에 파자마 상하의가 담겨 있어서 연말 선물용으로 좋다. 특히 판매 수익금은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정장을 대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열린 옷장'에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맥주 불포함으로 파자마세트만 17,000원.

 

 

기획 우성민  두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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