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파악 못하는 친구의 입, 어떻게 막나요?

기사 요약글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 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유독 한 친구가 나에게 상처를 준다. 친구라는 이유로 의 상할까 참아왔다면 이제 이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다. 친구보다 소중한 나를 위해.

기사 내용

 

 

 

 

Q 중학생 때 만났으니 서로 알고 지낸 지도 벌써 20여 년 가까이 된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모임에서 만나면 주로 하는 얘기가 "OOO가 예전에 OOO 한 적이 있잖아" 라면서 당사자는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하는 얘기들을 모두의 앞에서 언급합니다. 모두가 그만하라고 해도, '지나간 일인데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며 오히려 역정을 냅니다. 다른 사람의 기분과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까요?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하는 친구가 계시는군요. 모두가 그만하라는 데도 불구하고 험담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대처하시길 권합니다. 다른 친구의 험담을 할 때면 주변에 있는 모든 친구가 침묵하기를 반복한다면 그만하라는 저항보다 더 강력한 저지기능을 할 것입니다. 다른 좋은 주제를 말할 때는 기꺼이 반응을 해주시고요. 버릇을 고치는 방법은 때로는 무반응이 약이 될 때가 있습니다.

 

 

 

 

Q 친구들에게 함부로 얘기하고 행동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불쾌함을 표시하면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예민하게 군다'며 상대를 더 이상하게 몰고 갑니다. 그러고서 본인은 수년 전에 있던 일들을 얘기하면서 그때 기분이 나빴다는 등, 섭섭했다는 등을 얘기합니다. 친구에게 '너는 섭섭한 감정을 얘기하면서 왜 친구가 섭섭해할 때는 모른 척 하냐'고 물으면 '이건 같은 상황이 아니지 않냐' 며 결론이 나지 않는 대화가 반복됩니다.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내로남불인 경우를 보지요.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상황은 더 연민을 가지고 보거나 더 억울하게 생각하고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지요. 이런 경우가 반복된다면 그 친구의 적용 내용을 정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서로 간의 감정만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으로 자신에게만 호의적이라면 적어도 그 상황에 대해서만은 맞장구를 치거나 하지 마시고 특별한 답변도 하지 않으시는 게 어떨까요? 자기연민인 강한 사람들은 잘 변하지 않기에 큰 피해가 있는 게 아니고 친구 관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두시고, 해당 주제에만 반응하지 않으시기를 권합니다.

 

 

 

 

Q 아는 지인 중에 재밌는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노력하는(?)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사실 저는 별로 안 웃겨요. 왜냐구요? 항상 저를 웃음의 소재로 삼거든요. 다른 사람들이야 그저 웃지만, 소재의 대상이 된 저는 상당히 기분이 나빠요. 분위기 흐트러뜨리기 싫어서 저도 억지로 웃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앙금이 커져요. 왜 꼭 한 사람을 우습게 만들어, 웃음을 만들어야 할까요?

 

 

원치 않는데도 누군가가 나를 웃음의 소재로 삼기를 반복한다면 표현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불쾌하다는 것도 알리고 하지 말라고 말씀도 하셔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상대가 허락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Q 어느 정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지인이 있는데요. 말투가 되게 뾰족해요. 가끔 대화하다가도 기분 상할 때가 있긴 한데, 특히 카톡으로 대화할 때는 기분 나쁠 때가 많아요. 말투 때문에 사람을 싫어하긴 싫은데. 이럴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카톡으로 대화할 때 말투가 뾰족한 분이 계신다면, 뾰족한 말투에는 마음가짐을 바꾸기보다 그 말투가 나오는 순간에는 절대 바로 답을 하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누구나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듯 허락된 공간에 자신의 말의 방식과 말 내용을 놓으니까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호선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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