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치매, 아버지에게 전염될 수 있나요?

기사 요약글

고령의 나이에도 치매 걸린 어머니를 오랫동안 홀로 돌보신 아버지. 어느 날부터 아버지의 기억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러다 아버지에게도 치매가 올까 두렵다. 두 분 모두에게 좋은 케어 방법이 없을까?

기사 내용

 

 

 

 

Q 어머니가 3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살며 아버지가 어머니를 돌보십니다. 요즘 들어 아버지도 치매가 오시나 걱정이 됩니다. 건망증은 원래도 있으셨지만 심해졌나 불안하기도 하고요. 아버지가 치매 걸리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서 아버지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나요? 함께 생활하는 것보다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는 게 맞을까요?

 

 

치매에 걸리신 어머님 및 어머님을 돌보시는 아버님에 대한 걱정이시군요. 많은 자식이 공통으로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치매 어르신과 생활하신다고 하여 아버지가 치매에 걸릴 이유는 없고 오히려 신체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실 것입니다. 요양원에 보내드리는 것이 아버님의 짐을 덜어드리는 것일 수는 있으나, 어머님 입장에서는 슬픈 일이지요.

 

그렇다면 부모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하신 분을 포함한 자식들이 모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만일 가족분들이 모시기 힘드시다면 어쩔 수 없이 요양 시설을 알아보셔야겠지요.

 

 

 

 

Q 치매가 걸리면 가족들도 주변인들도 많이 힘들어하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치매 관리 센터 같은 곳이 있는지, 아니면 간병인이 따로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 국가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의 요지는 치매에 걸리신 분이 계실 때, 가능하면 주변 분들에게 폐를 최소한으로 끼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것이군요. 질문하신 대로 치매 관리를 해드리는 주야간보호센터나 간병인이 상주하는 노인요양시설이 있고,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요양병원 입원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건강보험 제도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노인요양시설이 요양병원보다 약 절반 비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정방문 서비스나 의료기구 대여 등도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Q 치매에 걸리면 혹시 다른 질병에도 취약해지나요? 어떤 합병증이 있을까요?

 

 

치매에 걸리면 인지장애로 인해 보행이나 식이장애 등의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낙상, 욕창, 골절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소변이 마려울 때 화장실을 적시에 이용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기능성 요실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마음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치매 환자의 경우 심리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치매 진단받았을 때 국가에서 지원되는 건 뭐가 있나요

 

 

우리나라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의해 치매 환자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정방문 서비스, 용구 대여,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노인요양시설 입소 시에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친화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지역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센터에 치매 전문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증의 치매 환자분들에 대한 치료와 돌봄 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노력에 따라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기관을 활용하세요.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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