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운이 아니다. 번번이 투자에 실패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투자똥손'을 탈출하려면 이것을 명심하자.
Q. 평생 은행만 이용하다, 이번에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려고 여러 상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투자라는 게 원금 손실의 위험성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손실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00% 안전한 투자는 없습니다. '투자'라는 단어 자체가 원금 손실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전한 투자'의 수준을 스스로 결정할 수는 있습니다. 가령 주식투자를 할 때 “난 -10% 손실이 나면 무조건 팔 거야”라는 손절원칙을 세운다고 해보죠.
이 투자자는 절대로 -10% 넘는 손실은 보지 않습니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액수가 자신 소득 대비 30%를 넘지 않도록 하면 상대적으로 위험관리가 됩니다. 왜냐하면, 보통 주거비가 가계지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기회비용의 크기를 맞추자는 것입니다.
투자는 '인생 한방'을 노리는 순간 망합니다. 오히려 독자님의 투자 성공 확률이 훨씬 더 높아 보입니다.
Q.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보고 싶습니다. 인터넷으로도 가능한 건가요? 어느 사이트 들어가서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상품의 지수(가격)변동에 투자하는 인덱스 투자는 크게 2가지인데요, 주식형태인 'ETF(상장지수펀드)'와 펀드 형태인 '인덱스 펀드'로 나뉩니다.
질의자 님의 경우 인덱스 펀드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이것은 기존 '펀드' 가입과 같습니다.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하실 수 있고, 당연히 해당 은행 또는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편, ETF는 기존 주식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니 이 또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Q. 내년 적금이 만료되어 이 돈으로 투자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때쯤이면 코로나가 지금보다는 잠잠해질 것 같은데 지금 코로나 관련 주들이 그 때에는 많이 떨어질까요?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는 어떤 종목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식의 흐름과 경제상황의 추이를 분석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하나의 테마를 쫓는 것 자체가 오히려 주식투자 성공확률을 떨어뜨립니다.
테마는 테마일 뿐입니다. 우리가 편하게 코로나 관련주, 포스트-코로나 관련주 이렇게 테마를 정합니다만, 그 집단에 속하는 기업들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테마를 정하는 것보다 기업 자체를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재무제표를 읽어내는 능력이라든지, 적정 주가를 선별하는 기준, 매매에 있어 물타기를 할지 불타지를 할지 등등 이런 능력이 '테마'보다 몇 백 배 더 중요합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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