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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던 공연장, 꼭 봐야 한다면 11월 예매 추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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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공연장에 새롭게 정비하여 무대를 다시 찾은 반가운 뮤지컬들로 인해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언제 다시 공연장의 문이 닫힐지 모르는 요즘, 예매를 미루면 아쉬울 뮤지컬 명작을 소개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뮤지컬 가 5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노트르담의 꼽추’로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새로운 버전으로 의상, 안무,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 움직이는 기둥 등 웅장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독창적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간 2020년 11월 10일~2021년 1월 17일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문의 02-541-6236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한국 창작 뮤지컬 ‘HOPE(호프)’가 다시 관객과 만난다.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의 데뷔작으로 지난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총 11관왕을 기록한 작품이다. ‘HOPE(호프)’는 현대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초연 당시 ‘에바 호프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은 김선영이 다시 돌아오고,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인 김지현이 호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기간 2020년 11월 19일~2021년 2월 7일

장소 두산아트센트 연강홀

문의 1577-3363

 

 

 

 

고스트

 

 

영화 (1990)을 뮤지컬 무대로 옮긴 <고스트>가 7년 만에 돌아왔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는 2013년 국내에서 초연돼 7개월간 23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마술과 LED 조명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로 영혼이 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구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무대에서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주원을 비롯해 아이비, 박지연 등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한 연말연시 특별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뮤지컬 관람 후 공연장 근처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숙박 또는 뷔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기간 2020년 10월 6일~2021년 3월 14일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문의 02-577-1987

 

 

기획 이채영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신시컴퍼니, 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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