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자국부터 히터 냄새까지, 달인의 완벽세차법

기사 요약글

나와 내 가족이 함께 타는 소중한 차, 제대로 관리되고 있을까? <생활의 달인>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한 세차법으로 화제가 된 ‘라이트 디테일’의 김영환 대표에게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차하는 노하우를 물어봤다.

기사 내용

 

 

 

Q. 차에서 자꾸 퀘퀘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요. 히터를 틀면 더욱 심해지는 냄새,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A. 탈취 효과가 있는 편백수를 차량 곳곳에 뿌려주면 냄새 제거와 함께 살균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리가 소홀한 천장이 냄새의 주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천장에도 편백수를 꼼꼼히 뿌려주세요. 커피가루를 하루 정도 차 안에 놓아도 훌륭한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히터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에어컨 또는 히터를 틀고 통풍구로 약하게 에어건을 쏴서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여름철 습기로 인해 히터 팬에 곰팡이가 생겨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점에 찾아가 해결해야 합니다.

 

 

Q. 외부 세차 시 잘 지워지지 않는 벌레 자국이나 워터스팟(물자국)을 말끔히 없애고 싶어요.

 

 

A. 시중에 워터스팟을 없애기 위한 전용 스팟 제품들이 있는데, 제품이 없을 시에는 물걸레에 식초나 물파스를 묻혀 문질러 주면 물자국을 없앨 수 있습니다.
죽은 벌레들이 외부에 눌어붙어 떨어지지 않을 땐 클렌징 크림에 녹차가루를 섞어 자국이 있는 부분에 충분히 도포해 준 후, 강한 수압의 물로 씻어주세요. 녹차 가루에 지방 분해 성분이 있어 단백질로 이루어진 벌레 자국이 쉽게 씻겨 내려갑니다.

 

 

 

 

Q. 세차 후 앞유리에 김서림과 함께 물방울이 맺혀있어요.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A. 와이퍼가 닿지 않는 앞유리 부분에 기름때와 물때가 섞여 유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불린 다시마를 이용해 유리를 닦아주면 다시마의 점액이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다음 감자를 반으로 잘라 단면에 치약을 묻혀 문질러주면 감자의 전분이 기름기를 흡수하고 치약이 연마제 기능을 해 깨끗한 유리로 만들어 줍니다.

 

 

 

 

Q. 시트에 음료를 쏟아 얼룩이 생겼어요. 어떻게 제거하는게 좋을까요?

 

 

A. 음료로 인한 얼룩의 경우 물걸레에 치약을 묻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끈적임)이 있는 음료일 경우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닦아 주세요. 셀프 세차장을 이용하신다면, 스팀건을 사용해 뜨거운 수증기를 가한 후 에어건으로 불어내면 오염물질이 쉽게 제거됩니다.

 

 

 

 

Q. 놓치기 쉬운 핸들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운전자가 가장 많이 손을 대는 핸들은 주기적으로 손세정제와 물티슈를 사용하여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완벽한 살균을 원한다면 편백나무 잎과 커피 원두를 넣어 충분히 끓인 액을 분무기에 담아 핸들에 뿌려주세요. 항균 성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꼼꼼히 뿌린 핸들을 자연건조 시킨 후 알로에 한쪽 면을 벗겨낸 점액질 부분으로 닦아 마무리 해 주면 살균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Q. 내부 세차 시 화학 클리너를 쓰면 독한 냄새가 나는데, 냄새를 제거할 방법이 없나요?

 

 

A. 화학성분이 들어간 클리너가 걱정이시라면, 치약물에 깨끗한 걸레를 하루정도 담궈 두었다가 사용해 보세요. 사용 시 따듯한 물을 조금 묻혀 사용해주시면 더욱 좋은 세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곽민선  사진 김영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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