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나요?

기사 요약글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 치매도 예외가 아니다. 불안감, 스트레스, 우울증 등 다양한 심리 요인이 치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기사 내용

 

 

 

 

Q 우울증도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우울증은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노인의 우울증은 치매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 판단능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을 잘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우울증, 불안, 배회, 망상 등 정신적인 문제도 나타납니다. 

 

그런데 노인 우울증 역시 기분만 우울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매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가성 치매'라고 하는데 가성 치매와 노인성 치매와의 차이점은 인지기능의 회복여부에 있습니다. 가성 치매의 경우 우울증에서 회복되면 인지기능도 회복됩니다.

 

따라서 노인이 치매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치매 진단은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고 자칫 엉뚱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아버지께서 요즘 일상에서 실수하거나 건망증이 생기면 습관처럼 치매가 오려나 보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오히려 이런 불안감이 치매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될 정도예요 아버지께 어떤 조언을 해드려야 할까요.

 

 

건망증으로 치매를 걱정하시는 아버님께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시겠군요.걱정하시는 바와 같이 치매에 대한 걱정, 불안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치매에 대한 걱정보다는 걱정에 대한 걱정, 즉, 불필요할 수 있는 심리 상태가 일상생활에서 더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아버님께는 일반적인 치매 예방수칙을 알려드리면서 아버님의 걱정에 대해 공감해주시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Q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치매와도 상관이 있을까요??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스트레스와 치매와의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는 치매의 위험요인이라고 알려져는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뇌혈관 장애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뇌혈관 장애는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핵심이다. 예방적 차원에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라는 말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방법, 가령 햇빛 쐬기, 걷기, 5분간 하늘 쳐다보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신만의 관리법을 만들어가길 추천해 드립니다.

  

 

>> 약은 약사에게 궁금증은 전성기 자문단에게! 치매에 대한 궁금증은 이곳을 클릭해 속시원상담소에 문의하세요.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