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후 습진에 걸린 강아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기사 요약글

여름철이면 유독 지간염으로 발을 핥는 반려견이 많다. 발 습진부터 발톱 정리까지 우리 강아지를 위한 여름철 발 관리법은?

기사 내용

 

 

 

Q. 강아지가 산책을 하고 온 뒤나 샤워 후 발을 앙앙 물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핥기 시작하면 주변도 의식하지 않고 무아지경이 되어 발을 핥습니다. 건드리면 으르렁거리고요. 발에 습진이 생긴거라면 집에서 관리해줄 방법이 있을까요?

 

산책하거나 샤워 후 완벽하게 발을 말려주지 못한 경우 발에 빨갛게 염증이 생기는 지간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샤워 후 발을 사이 사이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털이 과도하게 있는 것도 지간염이 잘 생기는 환경에 해당합니다.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견이 지나치게 발을 핥으려고 할 땐 핥는 것을 두고 볼 것이 아니라 넥칼라를 씌워 일시적으로 핥지 못하게 하는 것이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Q. 집에서 반려견의 발톱을 깎으려고 하면 발을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물려고 합니다. 발톱을 잘 정리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보호자분께서 발톱을 잘 잘라주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 어려서부터 연습이 잘 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당연히 잘라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못한 것이지요. 성견이 되어서 못하던 것을 잘하게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발톱 자르는 것과 간식을 주는 것 사이에서 보상 심리를 잘 이용해본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한 번에 큰 욕심을 내기 보단 발톱 한 번 자르고 간식 1개를 먹는 등의 과정을 통해 서서히 시간과 횟수를 늘려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몰티즈는 뼈가 약한 편이라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저희 집 강아지는 9살 노견에 접어든 몰티즈임에도 야외 배변을 해야 해서 매일 아침, 저녁 계단을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물론 보기에는 반려견에게도 큰 부담은 없어 보여요. 그런데 최근 지인이 이제 계단은 안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쭤봅니다.

 

사지 보행을 하는 개의 경우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행동은 허리나 고관절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뭐든 과한 것이 안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부러 계단을 더 오르고 내리게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고, 미리부터 조심한다고 계단마다 안고 다니시는 것도 과도해 보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자연스러운 대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획 임소연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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