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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가 임신을 했어요. 출산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반려동물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는 언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분만이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해당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 후 준비할 것,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가벼운 산책은 괜찮지만 무리한 운동, 장거리 여행, 낯선 사람의 방문 등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목욕이나 미용도 반려동물이 스트레스 받는 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임신 기간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필요 시 10분 내로 빠르게 물 샤워를 시킬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출산 예정일이 멀었는데 생식기에서 암적색 혹은 녹색 분비물이 나오면 유산 가능성이 높으니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데요. 개는 예전에 키울 때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고양이가 개보다 비교적 키우기 수월할까요?
노력 없는 대가는 없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것에는 시간, 육체적인 노력, 돈 등이 반드시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라고 해서 손이 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신중히 고민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Q. 18살 된 시츄를 키우고 있습니다. 노견이다보니 몇 년 전부터 눈도 잘 안보이고 소리도 못 듣고 있지만 다행히 사료는 잘 먹고 있어요. 오히려 식성은 더 좋아져서 자꾸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데 건강 관리를 위해 어떤 간식을 얼마나 주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사람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당량이라는 것은 개체마다 다르고, 그 개체의 근육량, 활동량, 성격,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달라는 대로 많이 준다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겠죠. 적당량이라는 것은 보호자가 원하는 기준을 세우고 줄이거나 늘려 유지하면 됩니다.
기획 임소연 글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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