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여름나기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사 요약글

무더운 여름을 유독 힘들어하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생활 팁부터 털갈이가 심한 반려묘의 건강 상태 확인 방법까지.

기사 내용

 

 

 

 

Q. 1살 짜리 골든 리트리버, 2살 짜리 사모예드를 실외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이 오니 걱정입니다. 3시간마다 한 번씩 물과 얼음을 주고 있는데, 워낙 털이 많은 종이라 더위에 힘들 것 같아서요.

 


털이 많아 추위에 강한 아이들은 여름에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과 얼음은 잊지 말고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또한 미용을 통해 모량을 줄여주세요.

 

인조대리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면 신기하게도 강아지들이 그 위에 올라가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원하거든요. 더위에 취약한 불독 계열의 개에게 많이 적용하는 방법인데 실외견이라면 마찬가지로 고려해 볼만한 방법입니다.

 

 

Q. 날씨가 더워지면서 반려묘의 털이 유난히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계절성 털갈이가 따로 있는지, 질환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고양이의 털갈이는 계절적 요인이 있습니다. 환절기에 모량에 큰 변화가 오기도 합니다. 특정 부위의 탈모가 아니라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만 시간이 지나도 다시 모량이 늘지 않거나 점차 감소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Q. 여름을 맞아 미용을 맡길 곳은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미용만 하고 오면 반려동물이 하루 종일 우울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보입니다.

 


사람도 낯설거나 처음인 곳에 가면 다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어떤 곳에 가든 미용을 잘 받는 반려동물도 있겠으나, 미용 과정 자체를 다소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너무 자주 미용 장소나 미용사를 바꾸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보호자들이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밖이 훤히 보이 곳은 오히려 반려동물들에게 불안감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낯선 사람과 동물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죠. 심사숙고 후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기획 임소연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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