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 자주 먹으면 암에 걸린다고?

기사 요약글

암 예방에 좋다는 음식 정보가 차고 넘친다. 너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암 예방에 좋다고 명확하게 밝혀진 음식들은 그리 많지 않다.

기사 내용

 

 

Q 된장이 암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콩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콩에 함유된 제니스테인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암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과 청국장 역시 이소플라본, 제니스테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생성된 발효물로 인해 암 예방 효과가 콩보다 더 크다. 그러나 된장은 소금 함량이 높아 암 발생 위험도 함께 갖고 있으니 유의할 것.

 

 

 

 

Q 김치를 먹으면 항암 효과가 있을까?

 

 

김치에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유산균 및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된장과 마찬가지로 동시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염분 함량도 높다. 따라서 김치를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되도록 짜지 않게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너무 많이 먹어서 염분 섭취량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Q 커피를 마시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까?

 

 

커피에는 카페인뿐 아니라 폴리페놀 화합물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방광암, 위암, 전립선암 등과 커피 섭취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이 많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암 예방 효과를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Q 매운 음식을 좋아하면 암에 걸릴까?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소의 보고서에는 매운 고추의 섭취가 위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고 나온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인도나 남미 사람들에게서 위암이나 구강암,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이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고 국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Q 뜨거운 음식이나 차가 나쁘다던데?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입안과 목구멍 등이 화상을 입어 헐 수 있고, 뜨거운 음료를 오랫동안 꾸준히 즐겨 먹으면 식도암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뜨거운 마테차를 즐겨 마시는 남미에서 식도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차의 성분 때문이 아니라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Q 짜게 먹으면 암에 걸리기 쉬울까?

 

 

소금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점막에 손상을 계속 주어 결과적으로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염분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그렇지않은 지역보다 위암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1일 소금의 총 섭취량은 6g을 넘지 않도록 한다.

 

 

 

 

 

Q 암 예방을 위해 비타민제를 먹으면 좋을까?

 

 

정제된 형태의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과다하게 복용하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몸 안에 쌓일 수 있다. 암을 예방하겠다고 비타민 A나 비타민 E 등을 과잉 섭취하면 두통, 탈모, 피부건조증 및 가려움증, 췌장 비대증 등과 같은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은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획 서희라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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