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하우 - 보장이 좋은 보험 '특약'을 찾아서

기사 요약글

보통 보험에 가입할 때 주계약에만 신경을 쓰는데, 보험 특약 설정을 잘하면 매달 내는 보험료를 절약하면서 더욱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럼 도대체 특약은 어떻게 가입하는 게 좋을까?

기사 내용

 

99% : 특약은 주계약과 달리 99%가 소멸형이다. 따라서 만기에 환급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특약이 소멸형인 이유는 만기 환급형으로 상품을 만들 경우 납입 보험료가 커져 가입과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약이란?

 

특약은‘특별보험약관’의 준말로 가입자가 제공되는 특약 중 원하는 것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초창기 보험 상품은 주계약 안에 특약 보장 내역까지 모두 포함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럴 경우, 보장 내역은 넓어지지만 보험료가 비싸지고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될 내용까지 가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가령 병력이 있는 사람이 가입을 할 경우를 보자. 주계약은 사망 보장이고 나머지 질병과 재해는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질병 관련 특약을 제외하면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사망과 질병, 재해 보장이 모두 한꺼번에 보장되는 상품이라면 가입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특약이다.

무엇보다 특약은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약에는 무엇이 있을까?

 

특약은 보험사별, 상품별로 그 명칭과 보장 내용이 각기 다른데 크게 질병 관련 특약과 재해 관련 특약으로 나뉘며, 입원비, 수술비, 진단금,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한다. 질병 관련 특약은 질병 발생 시 진단자금,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특약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치매 등 치명적 질병을 보장한다. 재해 관련 특약은 재해 사망 시 지급액과 장해 발생 시 보장 내용을 담고 있다. 장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장해율에 따라 일정 자금을 지급하거나 재해로 인한 수술, 입원에 따라 보장이 제공된다. 입원 및 수술 특약은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 또는 수술하는 경우 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실손의료비 특약은 질병이나 재해로 병원 및 약국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실제 진료비의 80~90% 수준의 금액을 지급한다.

 

어떤 특약을 가입하는 게 좋을까?

 

특약도 보험의 일종이다. 당연히 내야 할 보험료 대비 보험금을 받을 확률과 보험금 액수를 고려해야 한다.

먼저 실손 의료비 특약의 경우 입원 특약과 통원 특약으로 나뉘며, 둘 다 보상받을 확률이 높으니 별도로 실손의료비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꼭 선택해야 하는 특약이라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보장받을 확률이 낮은 특약은 재해 관련 특약이다. 발생 확률도 낮기 때문에 보험료가 싸다. 보험에 가입할 때 고려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환경적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본인의 직업과 취미 생활이 상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경우라면 재해 관련 특약을 필히 가입하는 게 좋다. 특약을 고려할 때에는 가족력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가족력이란 가족이나 친척 또는 같이 사는 사람들의 의학적 내력을 말한다. 특히 암,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가족력은 해당 질병의 주요 발생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보험에 가입하면서 해당 질병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을 선택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특약 조합의 예

 

암 보험 가입 시 특약 설계 : 실손의료비 보험 25,000원+암 보험 46,000원(주보험 30,000원+급성심근경색 진단 특약 10,000원, 뇌출혈 진단 특약 6,000원)=총 71,000원 (남자 55세, 10년 납입, 10년 보장, 진단 시 2000만원 지급 기준, 상기 보험료는 평균적인 보험료 예시로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2013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사망 원인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을 사망으로 몰고 가는 질병은 암이 1등이고,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그 뒤를 잇는다. 이를 감안해 암 보험 가입 시, 특약으로 급성심근경색 진단 특약과 뇌출혈 진단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보험 하나로 가장 위험한 질병 3가지를 보장받을수 있다. 즉, 실손의료비 보험과 암 보험 하나만으로 기본적인 의료비 보장 외에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큰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의료비 부담까지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보장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특약을 통해 비용이 많이 드는 특정 암만 저렴하게 추가로 더 보장받을 수도 있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 및 암 유병자가 증가함에 따라 재발한 암을 보장하는 특약이 있으니, 이를 추가하면 건강 보장에 대한 대비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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