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물건 놓고 내렸을 때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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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김승호 씨는 송년회를 마치고 택시로 귀가하던 중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술에 취한 김 씨는 택시에 놓고 내린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휴대폰이나 지갑 등을 택시에 놓고 내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에 분실 사례가 빈번하다. 하지만 한 번 잃어버리면 찾기 쉽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의외로 조금만 발 빠르게 대처하면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중 잃어버린 물건 간단하게 찾는 법을 소개한다.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결제를 카드로 했다면 티머니 고객센터(1644-1188)로 전화해 카드 번호 및 결제 일자를 입력하면 택시 차량번호와 운전기사 연락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현금으로 결제했다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taxi.or.kr)로 접속 후 유실물 센터 메뉴에서 지역별 택시 분실물 관련 번호를 찾아 전화하면 된다. 내가 탄 택시가 개인인지 법인인지 알고 있다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지하철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우선 하차한 시간과 내린 위치의 칸 번호를 확인하고 기억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역무실이나 분실물 센터를 찾아가 신고하면 지하철 위치를 추적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지하철의 종착역 사무실로 연락을 취해 분실물 습득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지하철 분실물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 외에는 역무실에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버스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탑승했던 버스 번호, 하차 정류장, 승하차 시간 이 세 가지는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다. 위 세 가지를 지역 내 버스 차고지로 연락해 알리면 분실물을 확인하기 쉽기 때문. 분실물 습득이 확인되면 차고지를 방문해 찾아가면 된다. 하차 직후 빨리 물건을 찾아야 할 때는 차고지 또는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탑승했던 버스 기사의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을 취하는 방법도 있다.

 

 

 

기차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역 내에서 또는 열차 하차 직후 분실 사실을 알게 됐다면 즉시 역무실로 신고해야 한다. 이때 열차 번호, 이용구간 승차 호차 및 좌석번호를 알고 있다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열차 승차 중 분실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신고하면 된다. 이후 분실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 경찰청 LOST112에서 습득물을 확인 후 철도 고객센터(1544-7788) 또는 역 유실물 센터로 문의하면 찾을 수 있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시스템 LOST112

www.lost112.go.kr/index.do

LOST112는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대중교통 외에도 백화점, 식당, 학교 등의 장소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조회해볼 수 있다. 분실신고도 가능하고 유실물에 대한 시간, 장소, 사진 등의 자세한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기획 최영선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홈페이지 캡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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