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반 연말 모임에만 다녀오면 늘 싸운다면, 바로 이렇게!

기사 요약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 때쯤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년모임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온다.

기사 내용

 

 

Case 부부 동반 송년모임에 다녀온 후

 

아내 “아까 다른 부인들은 모두 돈을 버는데 나만 집에서 논다고?”
남편 “아니, 그렇다는 얘기지 뭐. 친구 와이프들이 모두 일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네.”
아내 “그래서 내가 노는 거야? 당신은 뭔데? 친구들이 자기 와이프 챙기는 것 봤지?”
남편 “뭐 하자는 거야? 그만해!”

 

애나 어른이나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남과 비교당하는 말이다. 애초에 비교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리 없지만 서로를 오랜 시간 봐 온 중년 부부라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며 주눅 들고 자책하는 기분을 비교하는 사람도 똑같이 느끼기 때문이다. 모임에서 배우자를 비교하는 대화 때문에 다툴 일이 생겼다면 화를 내기보다는 상대방의 의도를 헤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상황을 바꿔보자. 상담을 하다 보면 사이 좋은 부부는 아래와 같이 해석하고 실제 이렇게 말한다.

 

 

Solution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는 대화

 

다툼이 일어날 여지가 있는 대화를 잘 풀어 나가는 방법은 크게 3단계다.

첫째,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기

둘째, 상대방에게 말의 의도를 물어보기

셋째, 상대방을 인정해주기

 

아내 “아까 사람들 있는 데서 나만 논다고 말하니까 왠지 무시당한 기분이 들었어.” 
          -> ① 속마음 드러내기
남편 “그랬어? 내가 말을 잘못했나 보네. 미안해. 그런 뜻이 아닌데.”
아내 “그럼 무슨 뜻이었어?
          -> ② 의도 물어보기
남편 “당신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내가 너희들보다 가족 책임지면서 더 열심히 살았다? 뭐 그랬지.”
아내 “아, 당신 능력있는 남편이라고 인정받고 싶었구나. 오늘 보니까 나도 당신 덕분에 잘 살았다는 걸 알겠더라고. 고마워 여보.“
         -> ③ 반박하지 않고 인정해주기
남편 “내가 당신에게 더 고맙지. 아들 딸 잘 키웠고, 내 뒷바라지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잖아.”

 

 

아내는 무시당한 감정이 들었다는 솔직한 자기 마음을 잘 드러냈고, 남편도 내심 인정받고 싶었던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살다 보면 비교하는 말을 할 수도 있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긴다. 다음을 꼭 기억하자.

 

첫째, 비교 대상자를 끌어들이지 말자. 

둘째,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가치 있음을 인정하자.

셋째, 오해되는 말은 솔직히 드러내서 풀자. 

넷째, 배우자의 마음을 보듬어 일으켜 세워주자. 

 

 

기획 서희라 김숙기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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