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1등 대상 _ 최옥주
저는 영상명함을 네 개나 만들었어요. 사진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영감이 떠오르면 한 번에 뚝딱 만들었죠. 사실 제가 영상명함을 여러 개 만든 이유가 있어요. 저처럼 내세울 게 하나 없는 사람도 인생 2라운드를 멋지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특별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제가 감당하는 다양한 역할이 있잖아요. 평범한 엄마, 일상을 나누는 블로거, 숲길을 좋아하는 산책가 등 사소한 역할 하나까지 멋지게 영상명함으로 만드는 저의 도전이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동 2등 작품상 _ 이형국
영상명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가 편리해서 좋았어요. 종이 명함은 작아서 넣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인데, 영상명함은 제가 원하는 여러 정보를 넣을 수 있잖아요. 명함의 주제도 자유로워서 저만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더 매력적이었죠. 다음에는 좀 더 제대로 만들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영상명함을 통해 ‘전성기’를 처음 알게 됐는데 좋은 정보들이 가득한 곳을 알게 돼서 참 기쁩니다.
공동 2등 작품상 _ 석소연
요즘에는 SNS가 잘되어 있잖아요. 종이 명함은 주고받으면 잃어버리기 쉬운데 영상명함은 제가 링크만 보내주면 상대방이 보기도 쉽고 잃어버릴 일도 없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만든 영상명함 링크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여기저기에 공유하면서 소문낼 수 있었죠. 무엇보다 제 명함이 아닌 강아지 명함을 만든 것이 한 수였어요. 남들과 다르면서 뭔가 특별하고 새로운 걸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제 강아지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명함을 만들어줘서 의미도 남달랐습니다.
3등 크리에이티브상 _ 이주연
저에 대해 한번 정리하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좋았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자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됐죠. 제 삶이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정리해보니 되게 단순한 삶을 살고 있었어요. 덕분에 아주 홀가분해졌고요. 한 장의 종이 명함이었으면 누구나 적는 사항을 똑같이 적었을 거예요. 그런데 영상명함은 틀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래서 진부한 내용 말고 저만의 내용을 담을 수 있었죠.
기획 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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