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테트리스 챌린지 중! 그게 뭔데?

기사 요약글

최근 국내외에서 광풍처럼 번지고 있는 테트리스 챌린지. 인스타그램에 #Tetrischallenge를 검색해보면 2만여 개의 게시물이 뜰 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사 내용

 

 

병뚜껑 챌린지, 마네킹 챌린지,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자고 일어나면 SNS 세상에는 새로운 챌린지가 등장한다. 챌린지는 쉽게 말하자면 일종의 게시물 이어올리기로,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게임 이름을 딴 테트리스 챌린지가 유행 중이다.

 

테트리스 챌린지란, 일할 때 착용하는 장비와 차량 내부의 물품을 모두 꺼내 바닥에 놓은 후 공중에서 바라보는 각도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챌린지다. 지난 9월 스위스의 취리히 주 경찰관이 순찰차에 있는 장비를 꺼내놓고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시작됐다. 이를 흥미롭게 여긴 여러 나라의 소방관과 경찰들이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전파된 것.

  

 

사실 이 챌린지의 시작인 취리히 주 경찰관은 사진을 올리면서 ‘테트리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위 영상처럼 챌린지를 준비하는 과정이 테트리스 게임을 연상시켜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이 테트리스라 부르기 시작한 것. 

  

 

테트리스 챌린지는 SNS에서 핫한 ‘놀링(Knolling)’이라는 사진촬영 기법을 사용하는 것인데, 놀링이란 서로 다른 물건을 90도 각도로 정렬한 다음 그 물건들 위에서 촬영하는 방법이다. 주로 피사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야로 촬영하는 것이 포인트.

 

 

 

이 챌린지에는 경찰이나 소방관 외에도 해양 구조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선수, 항공사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 직업을 나타내는 물품들 사이에 사람까지도 마치 인형처럼 작업복을 입고 누워있는 것이 포인트. 언뜻 보면 작은 레고와 피규어가 놓여 있는 모습 같아 귀엽기도 하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직업들의 세계를 자세하게 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최근에는 직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이나 취미 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사진 찍는 게 취미인 사람은 카메라 용품을 놓고, 운동이 취미인 사람은 헬스장에서 운동용품을 정렬해 놓고 사진을 찍어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한다.

  

 

Q 테트리스 챌린지를 왜 하는 걸까?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게 이 챌린지의 매력이다. 나를 표현하는 소중한 나의 물건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기록해둔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Q 물건을 어떻게 진열해야 잘 나올까?

우선 사진을 찍을 때는 흰색 같은 단순한 배경을 선택하고 테마에 맞추는 것이 좋다. 또 물건 사이를 꽉 채우지 않고 여백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여백이 있어야만 각기 다른 물건들이 테마에 맞춰 통합돼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물건으로 중심을 잡고, 같은 물건들 혹은 비슷한 크기의 제품들끼리 짝을 맞춰 늘어놓기만 하면 된다.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그냥 마음대로 놓으면 된다.

 

 

Q 위에서 찍는 게 어렵지 않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의자 위에 올라가 찍는 것. 흐린 날을 피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과 함께 촬영하는 것이 회자되는 노하우.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나, 바로 위에서 조명을 터트리는 것보다는 조금 떨어져서 비치도록 사용해야 예쁜 사진이 완성된다.

 

Q 촬영한 사진은 어디에 올려야 할까?

촬영한 사진은 #Tetrischallenge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려 동참해보자. 평소 아끼는 그릇을 모아 혹은 즐겨 착용하는 액세서리를 모아서 찍어도 좋다.

 

 

기획 최영선 사진 취리히 주 경찰, 자그레브 소방서, WRC, platov airport,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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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실
동영상으로 보니 테트리스챌린지 더 재미있네요. 소방차에는 저런 장비들이 있구나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자신의 직업, 삶, 취미에 대한 자긍심을 보여줄 수 있는 챌린지라 더 뜻깊은 것 같아요~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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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흥미로운 챌리지네요.처음 사진은 레고블럭을 늘어 놓은 줄 알았어요.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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