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의 50+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

기사 요약글

300인의 50+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은?

기사 내용

Q. 친구 자녀의 결혼식에 가면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 친구 자녀의 결혼식장에 가면 어떤 집안의 누구와 결혼하는지 체크하게 된다. 체크는 자연스럽게 내 며느리, 사위와 비교하는 것 으로 이어지고, 왠지 모를 패배감으로 마무리되곤 한다. 사돈이 땅만 사도 배가 아프고, 항상 남의 떡은 더 커 보이는 게 인지상정이니까.

29%:결혼 상대의 능력&경제력, 25%:결혼 상대의 외모, 20%:결혼식에 온 사람들 수준, 15%:결혼 상대의 집안, 11%:결혼식 규모

 

 

Q. 젊음을 위해 한 곳을 성형수술 한다면 어디를 고치고 싶나?
 

→ 국제미용성형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나라가 우리나라. 오죽하면 ‘어머니 나를 낳으셨고, 원장님 나를 만드셨네’라고 하겠나?

주름 27% 광대14% 코13% 눈12% 목7% 턱6% 이마1% 없다20%

 

 

Q. 내가 생각하는 ‘외도’의 기준은?
 

→ 살 내음 풍기는 설왕설래의 현장이 적발되었다면 당연히 재고의 여지가 없다. 다른 상대를 마음에 품었다면 조금 심한 감은 있지만 바람이라고 보는 것. 그러나 배우자 이외의 상대를 생각만 해도 바람이라면 에디터의 아버지는 소녀시대의 ‘유리’와 3년째 외도중 되시겠다.

 

 

Q. ‘그린라이트’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jtbc <마녀사냥>에서 사용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린라이트’가 켜졌다고 하면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다’ ‘썸을 타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즉, 여자가 집 앞에서“라면 먹고 갈래?”라고 남자에게 물었다면 그건 100% ‘그린라이트’다.

Yes:34%, No:66%

 

 

Q. 식당에서 먹던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면?
 

→ 대다수는 그냥 조용히 음식을 교환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질문에서 놀라운 것은 이물질을 보고도 태연히 식사하는 사람이 10명 중 2명이나 된다는 점.

큰 소리 내기 싫다. 종업원을 불러 새 음식으로 교환한다 67%, 그거 갖고 안 죽는다. 그냥 빼고 먹는다  19%, 먹은 건 먹은 것이니 계산하고 나간다  8%, 돈 내고 먹는 음식이다. 종업원과 사장을 불러 따진다  6%, 밥맛 떨어졌다. 그냥 나간다. 물론 계산은 안 한다  0%

 

 

Q. 다음 외국인 스타 중 가장 호감 가는 사람은?
 

→ 역시 오토바이도 사람도 외제라면 ‘할리’가 갑. 최근에 방송을 탄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가 몸 좋고 잘생긴 줄리엔 강 다음이라니. 외국인도 한국인 정서를 닮아야 더 친근한가 보다.

로버트 할리 33%, 이다도시  6%, 샘 해밍턴  20%, 샘 오취리  4%, 줄리엔 강  19%, 사유리  3%, 에네스 카야  12%, 파비앙  2%, 없다  1%
샘 해밍턴(좌측), 샘 오취리(우측) 사진

 

 

Q.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기 회복제는?
 

→ 역시 구관이 명관답게 ‘박카스’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참고로 박카스는 박카스F와 박카스D가 있다. 둘 사이 성분 차이는 거의 없지만 박카스F에는 소화 기능 향상, 심장 활력 증대에 도움을 주는 ‘카르나틴’ 이 들어 있다.

박카스  37%, 비타500  30%, 삐콤씨  19%, 아로나민  8%, 우루사  4%, 원비디  2%

 

 

Q. 성공한 시니어라면 통장에 이 정도는 있어야 한다?
 

→ 20세부터 한 달에 55만원씩 40년간 복리로 7%의 수익을 창출하면 10억이 생긴다. 지금 60세라면 단순 계산으로 10억은 약 200만원씩 40년간 쓸 수 있는 금액. 100세 시대에 딱 어울리는 금액 아닌가? 그래서 성공한 시니어의 조건으로 10억을 가장 많이 선택했나 보다.

10억 32%, 20억 21%, 5억 19%, 50억 이상 16%, 1억 10%, 30억 2%

 

 

Q.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영향을 주는 정보는?
 

← 김소월 시인은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한참 막바지 수능준비 중인 수험생은 ‘엄마야, 누나야, 강남 살자’. 지난달 보험사에 취직한 친구는 ‘엄마야, 누나야, 어디서 살든 보험 하나 들고 살자’.

관련 보험회사를 다니는 친구나 친지로부터 권유·요구 63%, TV나 은행, 보험회사의 전화, 문자, 신문, 광고 등의 매체 홍보물  22%, 부부간 상의, 혹은 독자적인 판단해서 결정 13%, 보험은 노후 준비에 큰 도움이 못 될 것 같아서 관심 없음  2%

 

 

Q. ‘미스코리아’ 하면 떠오르는 여배우는?
 

→ 1989년 ‘선’ 출신으로 당시 ‘진’이었던 오현경을 압도한 고현정이 50+의 미스코리아로 선택되었고, 차도녀 콘셉트로 중년 여성의 워너비가 된 김성령이 그 뒤를 이었다.

 

 

 

고현정 53%, 김성령 20%, 오현경 17%, 염정아 6%, 기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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