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_ 전성기 리서치 ①

기사 요약글

기사 내용

 

2016년 킨제이보고서, 2017년 실시간 행복보고서, 2018년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보고서 등 매년 50+ 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규정해온 ‘전성기 리서치’. 2019년의 주제는 ‘퇴직한 다음날’입니다.

대한민국 중년에게 퇴직은 어떤 의미일까요? 퇴직한 다음 날 무슨 생각을 할까요? 퇴직 전후로 소득과 지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퇴직 후 겪는 어려움은 뭘까요? 2라운드 인생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동으로 2019년 오늘을 사는 중년들의 퇴직 후 삶을 조사해 의미 있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심층 인터뷰, 총 응답자 수

 

 

Q 퇴직한 날 어떤 기분이었나요?

 

 

퇴직자 35%, 퇴직하니 스트레스 안 받아 후련했다

→ 퇴직자들이 퇴직 당시 느꼈던 기분 1순위 응답을 분석하면 1위는 ‘스트레스 받던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후련하다(35%)’였다. 흥미로운 점은 1순위로 부정적 감정을 느낀 사람은 대부분 2순위도 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1순위로 ‘생활에 큰 부분이 사라져 상실감이 든다’고 응답한 퇴직자의 2순위 응답을 보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한 기분이 든다(39.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Q 퇴직 직후와 비교해 어떤 기분이었나요?

 

 
 
퇴직 직후 스트레스 받던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후련하다. 응답자 중 이후 심경의 변화 

 

퇴직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막막함 줄어들고 기대감 커진다

 퇴직자 43%는 퇴직 후 1개월 이내에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데 대체로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상실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퇴직 후 느끼는 후련함은 1~3개월 이내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흥미로운 점은 1~3개월보다 오히려 1년 후에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화하는 비중이 컸다.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때 퇴직생활에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Q 일상생활 중 퇴직을 실감할 때는 언제였나요?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뭐 하지’ 하는 생각이 들 때 퇴직을 실감한다

→ 대다수가 출근할 곳이 사라지면서 생긴, 갑작스런 일상의 변화에서 퇴직한 현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퇴직을 실감하게 된 순간을 종합해보면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해야 하는 순간을 꼽은 답변이 많았다.

 

 

Q 퇴직 후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퇴직 후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오랜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했다”는 말은 55세 이상(35%)보다 45~54세(44%)가, 남성(36%)보다 여성(42%)이 더 듣고 싶어 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젊을수록 상대적으로 인정받을 기회가 적었던 탓으로 풀이된다.

 

 

Q 현재의 행복 점수는?

 

 

행복 지수는 퇴직 직후 급락했다 다시 상승한다

→ 퇴직자들의 현재 행복 점수는 평균 65.6점으로 남성(64.7점)보다 여성(66.7점)이 높았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남성은 대확행, 여성은 소확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직-퇴직-현재의 행복 점수의 변화는 V자형을 이루고 있었다. 여성의 행복 점수 변화가 흥미롭다. 현재가 4.4점 더 높게 나타난 것.

 

※ 다음 주에도 이어질  두 번째 내용은 전성기 리서치를 이끈 서울대 김난도 교수와의 인터뷰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퇴직 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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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것은 그동안 열심히 잘 사셨다는 의미라 그렇겠죠?요즘 너무 일직 퇴직하는분이 많아 그게 좀 걱정입니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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