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약하면 전립선 초음파 검사도 건강보험 적용받을 수 있다

기사 요약글

9월부터 전립선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사 내용

 

 

9월부터 적용되는 혜택이라고?

 

그동안 전립선 검사 비용이 부담됐던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9월 1일부터 남성 생식기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 건강보험 적용 전 평균 5만~16만원이었던 검사 비용이 보험이 적용되면 3분의 1 수준인 2만~6만원으로 줄어든다.

남성 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특히 중장년층 남성에게 필요한 항목.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등이 발병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전립선 관련 질병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검사하고, 조기에 대처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사비가 부담스러워 검사를 미뤘었다면, 지금 바로 검사를 해보자.   

 

 

나도 슬쩍 의심되는데, 검사받을까?

 

남성 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뿐 아니라 정낭, 음낭, 음경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될 때 받는다.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변볼 때 통증이 있다, 소변이 잦아졌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졌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잔뇨감으로 시원하지 않다, 고환이 붓고 통증이 심하다, 음경 주변으로 묵직하고 당기는 통증이 있다. 이런 증상이 한 번이라도 나타났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 후 의사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왜 이런 혜택을 주는 거야?

 

이번 혜택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일명 문재인 케어. 2017년 8월에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목표로 많은 이들의 의료비를 대폭 낮추기 위한 대책들을 발표했다. 덕분에 MRI 및 초음파 검사 등의 값비싼 검사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료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2023년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 2019년 12월에는 자궁∙난소 등 여성 생식기 초음파 검사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초음파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기획 우성민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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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눈동자
아버지께 알려 드려야겠어요.이젠 종종 검사 받아 보시라고요~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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