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가고 싶지만, 혼자 떠나는 건 겁이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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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으로 여럿이 함께하면 비용 절감에, 즐겁기까지 하더라고요. 저는 40대 후반이고, 40~50대 남녀노소 환영합니다. 서로 도와주며 여행하실 분 댓글 주세요.”

 

 

떠들썩한 여행보다 홀로 가볍게 떠나고 싶은 여행도 있다. 타인의 취향을 배려하다 최악으로 기억되는 여행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

하지만 왠지 혼자 떠난다는 것이 겁이 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는지, 여행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는 함께 갈 여행자를 구하는 일이 잦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장점과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단체 여행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여행도 친목도 포기할 수 없다면 

여친사(여행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대인관계에 새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전혀 모르는 또래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여행도 떠나고, 마음 맞는 새 친구도 사귀고 싶은 이들은 주목. 카페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성별, 나이, 여행지만 적으면 친구를 만날 수 있다. 게시판을 탐색하며 어울리고 싶은 이의 글을 발견했다면, 주저 말고 댓글을 남기자. 이후 메일이나 쪽지, 오픈 카톡 등 서로에게 맞는 연락수단으로 대화하다 일정을 조율하고 여행을 떠나면 된다. 처음 만난 이와 여행을 떠나기 어색할까 걱정이라면, 온라인으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친밀함을 쌓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TIP. 함께 여행하기로 한 여행 친구가 의심된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커뮤니티 스태프에게 문의해본다. 여행객 블랙리스트가 존재할 만큼 자정작용이 뛰어난 곳이니, 당신의 여행 친구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cafe.naver.com/livejob
 

 

혼자라도 외롭지 않은 여행을 위해 

혼자여행동호회 

 

“카페를 통해 만난 저희 8명. 40세~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졌지만, 여행에서는 또래처럼 죽이 맞습니다. 첫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는 라오스 갑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 쪽지 주세요.”

카페 공지글처럼 처음 만난 이들끼리 해외 여행까지 자유롭게 다니는 대표적 카페. 특히 직접 여행 친구를 구하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적당하다. 커뮤니티 주인장이 나서서 여행 친구 모임을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여행 목적지는 물론, 일정과 연령대도 최대한 비슷하게 매치돼 자유여행에 서툰 이들도 참가하는데 부담이 없다. 북인도, 블라디보스토크 등 평소에 가보지 못한 여행지를 중심으로 모임을 형성하는 것도 이 곳의 특징.

TIP.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 보면 주인장이 직접 만든 ‘혼자 패키지여행 비법서’를 받을 수 있다. 혼자 여행에 서툰 이들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확인해볼 것.

문의 cafe.naver.com/7450rt/961
 

 

유럽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유랑

 

“5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에 배낭여행은 겁나고, 단체여행은 내키지 않고....  눈 딱 감고 유랑에 동행자를 구하는 글을 올렸더니 좋은 친구가 나타나 주었어요. 덕분에 첫 자유여행,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낭만의 나라, 유럽. 동시에 홀로 떠나기엔 너무 위험한, 소매치기 등 각종 위험 요소가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혼자 가기엔 무섭지만, 함께 떠날 이가 없어 유럽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유랑’을 이용해보자. 여행하고자 하는 달에 일정을 정리해 댓글을 달면, 곧 함께 떠나고자 하는 이들의 연락이 이어진다. 국제면허증이 있거나 외국어가 능통한 여행 친구가 생겨 여행이 훨씬 즐거워지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TIP. 여행객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정보량이 굉장히 많다. 각종 교통 정보부터 맛집 대기시간, 방문 국가별  기상 상태, 심지어 유명한 소매치기 인상착의까지 알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용해보면 좋을 듯.

문의 cafe.naver.com/firenze
 

 

여행 친구, 복잡할 것 없이 클릭 한번으로 구함

정글리안 

 

누군가와 함께 가면 배려하느라 여행이 더 힘들어질 때가 있다. 이런 감정 소비 없이 단순히 나와 목적만 같이 이룰 사람이 필요하다면 ‘정글리안’을 들어가 볼 것. 방문할 여행지를 고른 후, 여행 친구가 필요한 날짜를 선택하면 곧바로 게시글이 등록된다.

본문이 자세하지 않아도 채팅을 통해 세부사항을 맞춰 나가면 된다. 예를 들어, “내일 홍콩 택시 같이 타시고 요금 나눠 내실 분 구합니다. 나이나 성별은 상관없으니 시간만 서로 맞춰봐요. 전 40대 여성입니다”처럼 가고 싶은 장소와 시간만 적어 글을 올려도 그 글에 동행을 희망하는 이가 나온다면 채팅창이 활성화된다.

‘5시 반에 만날까요’ ‘조금 일찍 만나서 같이 택시 이용해요’ 등 실시간 대화를 통해 약속을 정하면 동행 구하기는 끝. 간단한 절차 덕에 맛집 탐방, 사진 찍기, 택시 동행 등 잠깐 함께할 이를 구하기에 적절한 곳으로 유명하다. 혼자 여행 중 밥 한 끼 함께 먹고, 쇼핑 한 번 하고 쿨하게 헤어질 친구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

TIP. 이곳에서 구한 여행 친구와 숙박할 경우 ‘정글리안’에서 숙박비의 3%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싱글 차지 비용도 줄이고, 돈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참여해보자.

문의 www.junglian.com/tripfriends

 


기획 손나은(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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