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한 아내가 언제 오는지 궁금할 때, 어떻게 메시지를 보내야 할까?

기사 요약글

퇴직 후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사사건건 부딪칠 일도 많아졌다. 서로 눈치보지 않는, 상처주지 않는 부부의 대화의 기술.

기사 내용

 

 

Problem
퇴직 후 집에 있는 남편이 외출한 아내가 언제 집에 오는지 궁금해 카톡을 보냈다. 그런데...


 

아내의 성의 없는 짧은 한마디에 서운해진 남편. “지금까지 뭐 하느라고 안 들어와?” “빨리 와서 저녁 차려”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나름 부드럽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네’라는 단답.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바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부는 마음을 스스럼없이 터놓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 감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멈추고 ‘마음’을 말하는 게 핵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Solution
 

 

 

남편이 아내와 저녁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났고 아내는 남편의 감정을 이해하는 문자메시지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상대의 속감정을 수용하는 대화를 자주 해야 행복한 부부로 살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마음을 스스럼 없이 터놓을 수 있는 ‘마스터 부부’가 되어야 한다.

마스터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부터 두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한다. 

첫째, 말하는 사람은 ‘비난하지 않고 말하기’ 

둘째, 듣는 사람은 ‘방어하지 않고 들어주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이 두 가지를 연습하듯 반복하며 대화해 본다면 금슬 좋은 마스터 부부가 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기획 서희라 김숙기(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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