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따라 떠난 순천 독자 투어

기사 요약글

자연과 역사 유산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도시, 순천을 가다.

기사 내용

지난 4월<전성기> 독자들이 순천 여행을 다녀왔다. 조상들의 가옥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낙안읍성 관광을 시작으로 나라별 정원을 한데 모은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여유롭게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순천의 명물인 탱글한 꼬막으로 푸짐하게 차린 한정식 한 상과 향매실마을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매실로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 먹거리면 먹거리, 볼거리면 볼거리 서울에서부터 순천까지 약 350km를 달려가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AM 10:00 - 낙안읍성

조선시대 대표 지방 계획도시인 낙안읍성.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성내에 120세대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으며, 조상들의 전통가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낙안읍성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는 읍성을 둘러싼 언덕을 여유롭게 올라 초가집이 물결치는 듯한 읍성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이다.

 

 

PM 2:00– 향매실마을

50여 년 전 처음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25만 평에 이르는 부지가 매화나무로 채워진 향매실마을. 우리나라 최대의 매화 농장이기도 하다. 마을에서는 매실을 이용한 특산품으로 매실 장아찌, 엑기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월에는 매실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매실을 활용한 고추장과 장아찌 담그기도 인기다. 겨울철에는 매실 김치 담그기를 할 수 있다.

 

 

PM 4:00–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만든 인공 정원으로 나라별 환경과 특색을 고려해 조성한 정원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약 34만 평의 부지에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되어 있다.

나눔의 숲 주변 약 9000평은 유채꽃 단지로 조성되어 5월 중순부터 유채꽃이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5월에는 푸른 하동으로 녹차를 만들러 갑니다

녹차 수확철인 5월을 맞아<전성기> 독자들과 하동 여행을 떠난다. 하동의 녹차밭은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어 역사가 깃든 곳이다. 그래서 이곳 녹차는 왕에게 바쳤던 맛 좋고 귀한 녹차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독자 투어에서는 하동의 이 귀한 찻잎을 직접 따서 말리고 녹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체험코스: 평사리 최참판댁→ 화개장터(점심 식사)→ 야생차박물관, (녹차 만들기 체험)→ 하동북천 양귀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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